광주광역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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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峯(고봉) 奇大升(기대승) 墓(묘)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월봉서원 옆 고봉 기대승 묘소 가는 길 전경] 월봉서원을 둘러 본 후 서원 뒤편 백우산 자락에 모셔져 있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묘소를 찾아 나섰다. [고봉 기대승 묘소 안내팻말] 안내팻말에는 고봉 기대승 묘소와 철학자의 길이란 글이 적혀 있다. [묘소 가는 길 애니메이션 편집] 길은 완만하고 좁은 산길이지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오르기가 쉽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비 전경] 오솔길의 풍광에 젖어 오르다 보니 어느새 앞쪽에 커다란 바위에 고봉 기대승 선생님의 시가 새겨진 詩碑(시비)가 보였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비] 호와(豪華)코 부귀(富貴)키야 신릉군(信陵君)만 할가마난, 백년(百年)이 못되어 무덤 우희 밧츨가니, 하물며 여나믄 장부(丈夫)야 닐러 무삼하리요..
2018.06.12 -
月峯書院(월봉서원)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452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9호 [월봉서원 외삼문 望川門(망천문) 전경] 월봉서원의 역사는 고봉 선생 사후 7년만인 1578년 호남 유생들이 지금의 신룡동인 낙암 아래에 망천사라는 사당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望川門(망천문) 현판] [월봉 서원 외삼문 望川門(망천문)] 그 후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어 지금의 산월동인 동천으로 옮겼는데, 효종 5년(1654) '月峯(월봉)'이란 서원명을 내리면서(사액) 사우와 동. 서재, 강당을 갖추었다. [빙월당 표석비와 안내판] [빙월당 안내판 글] 빙월당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9호 이 건물은 고봉 기대승(1527~1572)을 비롯한 조선시대 학자들을 모셨던 월봉서원의 강당이다. 빙월당의 당호는 효종이 내린 제문에 고봉의 고결한 학덕..
2018.06.11 -
高元熙(고원희) 家屋(가옥)
소재지 :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99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고원희 가옥 전경] 임진왜란 때 錦山(금산) 전투에서 전사한 의병장 高敬命(고경명)의 옛 집터를 그 후손들이 여러차례 고쳐지은 집이다. 현존 가옥은 1917년 소유자 高元熙(고원희)의 父(부) 琮錫(종석)이 건축한것이다. 예전에는 더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문과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 등이 남아 있다. [안내판 글 내용] [고원희 가옥 사랑채] 대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이지만, 현재는 대문옆 담을 허물어 낮은 대문을 새로 만들어 그곳을 이용하고 있는듯 하다. [낮은 대문 너머로 담은 사당 내삼문 전경]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곳간채가 나란히 있으며,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안채, 안채 오른쪽에 사당인 不祧廟(..
2018.06.09 -
생선 비린내가 나는 식물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식물이다. 식물 전체 줄기와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난다 하여 물고기 魚(어) 비릴 腥(성) 풀 草(초) '魚腥草(어성초)'라 부르기도 하며, 약재로 쓴다. 본 분류 군이 속한 약모밀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모밀 한 종만 있고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야생상에서 자라기는 하나, 본 분류군이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자생하는 식물이 아니라 약초로 쓰기 위해 인위적으로 들여온 식물이 야생으로 퍼진 것이라 한다. 이 식물이 우리나라에 건강식품으로 들어와 알려질 때 '魚腥草(어성초)'라는 이름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약모밀'이라는 진짜 이름보다 이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비릿한 냄새는 차를 끓이면 나지 않는다. 울릉도에서는 '약모밀'을 두고..
2018.06.09 -
高氏三綱門(고씨 삼강문)
소재지 :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동 산 14 광주광역시의 기념물 제12호 [高氏三綱門(고씨 삼강문) 전경] 1844년에 건립한 이 건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려의 건축 양식으로 평면은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맞배지붕이다. [三綱門(삼강문) 현판] [高氏三綱門(고씨 삼강문)] [고씨 삼강문 표석비와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高氏三綱門(고씨 삼강문)] 사방에 홍살문을 설치하여 내부를 차단하고 앞뒤 2열로 旌閭懸板(정려 현판)을 걸었다.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지붕은 附緣(부연)이 없는 홑처마로 처리했다. [내부 우측 옆에서 담은 高氏三綱門(고씨 삼강문) 전경] 고씨 삼강문은 임진왜란 때 錦山(금산) 전투에서 순국한 의병장 高敬命(고경명) 선생을 비롯한 그 일가의 충절을 기리기 위..
2018.06.08 -
醉歌亭(취가정)
소재지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397-3 [환벽당. 취가정 안내팻말] [취가정 가는 길] [醉歌亭(취가정) 오르는 돌계단] 환벽당에서 창계천 물길을 따라 약 2백m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醉歌亭(취가정). 이곳은 의병장 忠壯公(충장공) 金德齡(김덕령, 1567~1596)의 외로운 충정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그의 후손인 김만식 등이 고종 27년 1890년에 창건했는데 1950년 6.25동란으로 소실된 것을 1955년 중건했다. 장군의 생애처럼 정자의 운명도 기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굴뚝과 안내판 전경] [안내판 글 내용] [취가정 주변 풍경] 주변 정자들 가운데 가장 늦게 얕으막한 산 위에 대부분의 정자들이 강변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과 달리 넓게 펼쳐진 논과 밭들을 향하여 세웠다. 정자 앞에 ..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