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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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다죽리 茶院書堂(다원서당)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다죽리 [茶院書堂(다원서당) 출입문 평대문] 분명 혜산서원과 격재선생 신도비에 들리려 지나갔을 땐 문이 닫혀 있었기에 지나쳤는데, 두 곳을 둘러본 후 처음의 자리인 다죽리 손씨고가 옆 공터에 주차해둔 곳으로 가는데... 문이 활짝 열려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대문을 들어섰더니, 곧장 보이는 다원서당 건물 대청 위에 어르신 두 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들어가 사진을 찍어도 됩니까?" 하고 여쭈었더니, 마음 놓고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 가라 시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茶院書堂(다원서당) 현판] [茶院書堂(다원서당) 전경] 일반적인 서원은 교육과 제례의 영역을 일직선으로 구분해 놓지만, 혜산서원은 田 자의 형태로 사당, 강당, 제수, 서당 등의 영역으로 담을 ..
2018.08.27 -
格齋先生神道碑(격재선생신도비)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격재선생신도비각과 안내판 전] 앞쪽 안내판에는 혜산서원에 모신 다섯 분의 약력과 서당, 정자의 연혁이 적힌 안내문 옆으로 격재선생 신도비와 안내판이 자리하고 있다. [格齋先生神道碑閣(벽재선생신도비각)과 앞쪽 안내판 전경] [격재선생신도비명 입서 글 내용] 孫肇瑞(손조서)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 一直(일직). 자 引甫(인보), 호 勉齋(면재). 格齋(격재). 得壽(득수)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永裕(영유)이고, 아버지는 감찰을 지낸 寬(관)이며, 어머니는 金翕(김흡)의 딸이다. [格齋先生神道碑閣(격재선생신도비각)] 학문과 시문의 대가로서 金宗直(김종직)과 친교가 있었으며, 金宏弼(김굉필). 鄭汝昌(정여창) 등의 제자를 두었다. [格齋先生神道碑(격재선생신도비)] 세종 1..
2018.08.25 -
密陽(밀양) 惠山書院(혜산서원)
소재지: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607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97호 [혜산서원 가는 길 전경] 다죽리 손씨고가와 연극인 손숙님의 유년시절의 고가를 둘러본 후 골목길을 따라 혜산서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원가는 골목길 옆 돌담 전경] 일직 손 씨의 집성촌이기도 한 다원 마을은 마을 곳곳에 흙과 돌로 쌓은 담장과 높은 대문으로 된 고택의 기와지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마을의 중심에 혜산서원이 있다. [혜산서원 입구쪽 안내판 전경] 수령 600년이 넘은 차나무가 있는 茶香(다향)의 고장이다. 서원 지킴이 소나무가 선비정신을 함양하며 민족의 기개를 상징한다 [안내판 글 내용] [혜산서원 입구에서 담은 서원 외삼문] 서원 입구 양쪽으로 웅장한 고목이 된 소나무가 용트림하는 듯 하늘을 향해 가지..
2018.08.24 -
密陽(밀양) 茶竹里(다죽리) 孫氏古家(손씨고가)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경남문화재자료 제111호 [다죽리 손씨고가 앞 손숙 고향집 대문 전경] 다죽리 손씨 고가로 가는 길 골목길에서 무언가 예사롭지 않은 커다란 솟을 대문과 대문 앞 넓은 공터가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살펴보았으나, 어떤 집인지 알 수는 없었다. [대문 앞쪽 뜰 활짝 핀 백일홍] 그래도 사연이 있을 것 같아서 잠시 둘러보았지만, 안내판도 닫힌 대문도 말이 없고, 대문 앞 공터 옆으로 백일홍만 만발하여 나그네의 마음을 달래주는듯하였다. [활짝 핀 백일홍 2] 배롱나무에게 물어볼까? 잠시 꽃에 머물다가 날아가는 나비에게 물어볼까? [활짝 핀 백일홍 전경]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장의 사진을 담고는 뒤쪽 골목 끝에 있는 처음의 목적지인 다죽리 손씨 고가로 향했다. 돌아와..
2018.08.23 -
萬魚寺(만어사)와 鐘石(종석)
소재지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 이곳 역시 제가 다녀온 곳이 아니라 남편이 담아 온 몇장의 사진으로 부족하나마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 김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전설 속 사찰, 萬魚寺(만어사) 이름조차 범상치가 않다. 일만 萬(만) 물고기 魚(어) 절 寺(사) 이름 그대로 일만 마리의 물고기가 있는 절이란 뜻이다.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다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供佛處(공불처) 였다 한다. 만어사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삼국유사에 따르면 물고기들이 변한 바위들이라 합니다. 거기엔 몇 가지 설이 있다 합니다. 그 중 하나의 전설을 소개 하자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
2018.07.12 -
밀양 여여정사 주변 조각 작품
소재지 : 경상남도 삼량진읍 행곡리 1056 [여여정사 입구쪽 전경] 지난 7월 초에 가기로 하였으나, 가는 날 아침 일이 생겨 가지 못하였다. 8일 일요일 남편이 카페회원들과 함께 다녀온 여여정사와 여러곳의 답사지.. 사진을 담아왔지만, 몇장 담지도 않아 디카가 먹통.... 휴대폰으로 담아와도 된다 하였지만, 남편은 스맛폰으로는 거의 사진을 담지 않는다. 촛점이 맞지 않아 뚜럿하지 않고 흐리게 나온다며... 난 스맛폰 애용자로 변하여 디카를 버린지 오래 되었는데... 아무튼 담아온 사진을 정리해주며 슬쩍 빼돌렸지용. ㅎㅎ 나중에 다시 한번더 가자 하였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르겠고 사찰사진은 거의 없고, 주변 조각품만 추려서 소개합니다. 밀양은 조선시대 의병을 이끈 사명대사의 고향이며, 표충사와 만..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