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2016. 7. 6. 06:16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남편 / 초아 박태선
남의 편이라
그리 부른대요.
가까이할수록 멀어지는
가까운 듯 먼 당신
남의 편도
내 편도 아닌
한때는 설렘
한때는 미움
함께 한 세월
고루 섞인 비빔밥
함께 한 연륜
뿌리 깊은 나무
[상황문학 제13집, 2015년 발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