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전리 霽山宗宅(제산종택)

2016. 6. 17. 06:17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9호

 

[霽山宗宅(제산종택) 표지석과 안내판]

[안내판 글 내용]

[닫힌 제산종택 현대식대문]

안동 천전마을 동쪽 끝편에 있는 齊山宗宅(제산종택)이다.
이 집은 조선후기 영조대 학자이자 관리였던 김성탁이 살았던 집이다.

이 집은 살림집와 김성탁이 후학을 양성하던 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霽山宗宅(제산종택) 전경]

霽山(제산) 金聖鐸(김성탁, 1684~1747)
자 振伯(진백), 호 霽山(제산), 본관 義城(의성)
남인의 명문인 천전김씨(김진의 후손)의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촉망받는 학자였으나, 또한 그로 인해 노론의 집중적인
攻斥(공척)을 받아 유배지에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제산문집' 16권이 있다.

 

[霽山宗宅(제산종택)]

종택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건물이다.
살림집 오른편에 앞면 3칸 규모의 초당을 두고 있는데 실제로는
초당이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는 사랑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霽山宗宅(제산종택) 2]

종택과 우곡초당은 건립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세부형식을 비롯한
구조양식과 평면구성이 19세기 건립 당시부터 큰 변화없이 잘 보전된 건물이다.

 

[울타리 밖에서 담은 전경]

마을에는 김진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집인
의성김씨 종택(보물450호)을 중심으로 귀봉종택, 백하구려,
제산종택, 추파고택, 백인재 등 많은 고택이 남아 있으며,
후학들을 양성하던 기산서당, 운곡서당, 우곡초당 등이 남아 있다.

마을 앞 반변천에는 마을사람들이 治水(치수)를 위해
조성한 소나무숲이 있고 건너편에는 백운정이란 정자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