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7. 06:04ㆍ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안내도]
대구에 살면서도 김광석 길은 들려보지 못하였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마침 모임이 그 근처에서 있기에 모임시간보다 서둘러 출발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시장도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아 조용하다.
물론 김광석 다시그리 길도 조용 분비지 않아서 좋다.
디카로 담기에는 딱 좋은 시간 그런대 한가지 아침햇살이 방해를 하네요.
[김광석 길 출발 입구 전경]
[김광석 길 골목방송스튜디오 전경]
[골목방송스튜디오 무대 전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림과 노랫말 전경]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않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소리 없이 내 맘 말해 볼까
울어 보지 못한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 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면 소리 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 있소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 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 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 뿐
하나 뿐
하나 뿐
[김광석 길 종착점]
아래는 디카로 담은 김광석 다시 그리 길
골목벽화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여유를 가지시고 감상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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