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2. 06:16ㆍ문화산책/정자와 누각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387
문화재자료 제418호
[鳳棲樓(봉서루)와 안내판 전경]
鳳棲樓(봉서루)는 봉성면 소재지 중심부 시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관아의 문루였던 봉서루가 이곳에 있는 까닭은
옛 봉화의 읍치가 바로 현 봉성면 중심지였던 때문이라 한다.
[房鄕(방향) 현판]
보통의 한자로 쓰여진 현판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읽게 되어있는데,
이곳의 현판은 房鄕(방향)이라 읽지 않고 鄕房(향방)이라 읽는다 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房鄕(방향)?? 잠시 헷갈렸다.
[鄕房(향방)과 안내판]
봉서루는 현재 봉성리 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기에...
주변은 식당과 가계와 주차해둔 차들도 인해 사진을 담기가 힘들었다.
피해서 담느라 전체의 전경은 담지 못하였습니다.
[안내판 글 내용]
[鄕房(향방)]
봉서루 건물은 ㄱ자형으로 왼쪽 3칸은
一자형 단층건물이며, 오른쪽 2칸은 중층형이다.
한동안 왼쪽 3칸 모두 방으로 개조되어 경로회관으로 사용하였으나
원래는 왼쪽부터 부엌-방-마루의 순으로 평면이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 원래의 모습을 제대로 복원하여,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을 두는 형태로 고치고 마루에 '鄕房(향방)'이란 현판을 붙였다.
[鳳棲樓(봉서루) 현판]
[鳳棲樓(봉서루)]
조선 영조 14년(1738)에 봉화현감 李匡直(이광직)이 중건하였으며,
현내의 유현들이 집회하며 교류하였던 장소라고 한다.
'봉화지'의 舊奉化縣圖(구봉화현도)에 의하면
衙舍(아사) 앞쪽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東軒門樓(동헌문루)로 기록되어 있다.
[봉서루 안쪽에 걸린 鳳棲軒(봉서헌) 현판]
건축물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크기의 현판을 2개나 걸려 있었다.
과거 봉서루 전면에 연못이 있었다고 하며
건물은 ㄱ자형으로 좌측 3칸은 일자형 단층건물이며
우측 2칸은 중층형이다.
[鳳棲樓(봉서루) 전경]
현재 경로회관으로 사용하는 관계로 3칸 모두 방으로
개조되어 있으나 과거에는 왼쪽부터 부엌, 방, 마루의 순으로
평면이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鳳棲樓(봉서루)와 頌德碑(송덕비) 전경]
鳳棲樓(봉서루)의 우측 옆에는
'頌德碑閣(송덕비각)' 과 그리고 그 옆쪽으로
'봉성 金輪峰(금륜봉) 과 돌 거북' 도 안내판에 사연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두곳의 소개는 내일 해 드리겠습니다.
[봉서루 옆 식당]
봉서루는 건축 당시의 평면과 위치가 후에 변경되었으나
전통건축물인 관아의 문루로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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