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야기 / 김태정

2015. 11. 20. 06:29추천합니다/향기나는 글과 음악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처럼


김태정의 사랑의 이야기도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딱 꽂혔어요.^^


노랫말도 좋구요.
꿈결처럼 춤추듯 흐르는 음률과 아름다운 목소리
반했습니다.


노랫말처럼 그렇게 살아오진 못하였는지 몰라도...
최대한 그렇게 살도록 노력은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이 얼마가 될지는 몰라도..
잡아주고 기대며 받들며 살아 가고 싶습니다.

 

 

 

 

한남자와 한여자가 있었답니다
두사람은 서로사랑 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위에 예쁜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음음


새아침도 둘이서 어둔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음음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뀌고
두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도 밝은꿈 키웠답니다 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해보다도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 음음음


봄이가고 여름가고 가을도 가고
한겨울날 저산마루 눈이 쌓이듯


지난날 신랑각시 머리위에도
새록새록 남몰래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
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
잡아주고 받들며 살았답니다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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