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일 ~ 8월 18일 주간일기

2023. 8. 19.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푸른초장교회 전경]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아침이 되면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약간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래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용기를 내게 된다.

부끄러움은 잠시 내려놓고 가자!~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있을 수 없다. 모르니까 배우러 다니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며 나서지만, 그래도 마음속 깊이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부끄러움 눌러본다.

 

맞아 잘하면 왜 배우려고 가 내가 가르치지~~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토요일은 이렇게 내게 갈등을 가져다주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다니는 초아의 용기에 내가 내게 칭찬도 해 본다. ㅎㅎ

 

수업을 마친 후 주섬주섬 악기를 챙기는 내게

"볼일이 없으시다면 남으셔요." 하신다. ㅋㅋ

어쩌면 내뺄까 궁리 중인 학생

어떻게 하면 좀 더 가르쳐 줄까 궁리하시는 선생님

못 이기는 척 넣었던 악기를 꺼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선생님 오늘은 그만 해요" 하고 말았다. ㅎㅎ

그래도 잠시의 순간이지만, 가는 길에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도움이 되었다.

알듯말듯... 이렇게 해도 처음보다 약간은 는 것도 같다.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조금씩 늘 거야 조급해하지 말자

 

집으로 내뺀 후 집콕

꿀단지를 묻어둔 것도 아니서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푸른초장교회 전경]

 

2023년 8월 13일 일요일

 

늘 강조하지만, 난 일주일 중 이날이 가장 좋다.

조건 없이 내 맘의 평화가 주어지는 날

즐거움이 넘치는 날이다.

 

같은 일과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늘 새날처럼 좋다.

 

[뷔페 점심 / 도서관 출입구 전경]

 

예배 후 헤븐 카페에서 뷔페식 점심을 먹고, 티 타임과 정담

그리곤 곧장 2층으로 내려가서 도서관 자원봉사

먼저 하시고 계시는 집사님과의 일주일만의 만남 인사도 뿌듯하다.

 

함께 하는 집사님의 일주일간의

소곤소곤 속삭이듯 풀어놓는 얘기도 정겹다.

 

2시가 되어 도서관 정리를 한 후

함께 집으로 다음 주에 만나요. 건강하셔요.

인사를 나누며 헤어져 각자의 보금자리로~

 

[광명 미장원 / 자장면]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전날 저녁 전화로 가도 되냐고 여쭈어본다.

행여 먼 길을 달려갔다가 휴가거나, 아니면 사정이 있어서

문을 닫았으면 낭패니까 언제나 가기 전 확인을 하게 된다.

 

휴가 다녀왔다며 오셔도 된다는 말과 함께

"조심해서 오세요" 하는 말씀도 꼭 하신다.

멀리서 오는 내가 염려되기도 하나 보다.

 

이르게 도착했지만, 한 분이 머리를 말고 계셨다.

기다렸다가 나도 머리를 말고,

이후로 계속해서 들어오시는 손님

전화로 연락하시는 분께는 다음날 오시라고 하신다.

 

오전 파마 손님이 나 외에도 다섯분

혼자 손으로 하긴 벅차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냥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시기에 일 욕심은 없으시다.

 

돈이야 있으면 더 좋겠지만, 아이들 다 자라 장가도 가고

손주도 보셨으니 이젠 그냥 소일삼아서 하신다며 오후까지

늦은 손님은 받지 않으신다.

 

나처럼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다.

머리를 말고, 점심때가 되면 밥을 하든지 아니면

김밥, 통닭, 짜장면 등을 시켜서 대접하신다.

 

오늘은 자장면을 4그릇 시켰다.

손님은 두 사람 원장까지 합쳐도 3명인데, 왜 4그릇

의아하게 생각하였는데, 나중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음식이 왔을 때 행여 손님이 오시면 함께 하기 위해

여유로 한 그릇을 더 시킨 듯하다.

아니면 가까운 곳에 방앗간을 하는

언니 동생 하는 분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예감이 맞았네요.

음식과 함께 들어오시는 손님

오실 줄 알았다면 함께 먹자고 하며 자장면을 권하신다.

파마 값도 멀리서 오셨다면서 늘 작게 받으시는 것 같다.

머리도 맘에 들고, 원장도 좋으니, 중독이 되었나 보다.^^

 

[78주년 광복절 앞 베란다 태극기 게양]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오늘은 광복절 우리나라가 해방된 날

기쁘고 기쁜 날 새벽 이르게 일어나자마자 준비해 둔 태극기를

앞 베란다 국기 게양대에 달았다.

 

지난주 입원한 사촌 여동생 입원해 있을 때는 코로나로 면회도

안 시켜준다면서 오지 말라고도 하였고, 또 내 몸 상태도 좋지 않았을 때라

얌전하게 집에서 쉬고 있었던 터라 들릴 수 없었다.

오늘은 들려야겠다 마음먹고, 퇴원해서 집에 가 있는 동생에게 전화했다.

 

한참을 신호가 가지만, 받지 않는다.

몸이 불편하니 그럴 거라 생각하고 계속 이어지는 신호만 듣고 있었다.

신호가 거의 끝나갈 때쯤 연결이 되었다.

 

"오늘은 좀 어때? 아침은 먹었니?"

"응 이제 일어나 먹었어."

어제 병원 다녀오느라 너무 피곤하다며

오늘은 종일 자고 싶다면서 오지 말라고 한다.

통화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서둘러 끊었다....ㅠ.ㅠ

 

함께 건강하면 얼마나 좋을까?

오랫동안 병치레만 하는 동생이 안타깝다.

마음도 무겁고, 날씨까지 무덥다.

얌전하게 집에서 지내자

 

죽어나는 것은 에어컨과 선풍기

부탁한다. 나의 오늘을 책임져 줘!!~~

 

[인도 라지가드 포트]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오늘은 어떨지 다시 사촌 여동생에게 전화했다.

한 참 만에 받는 전화 목소리가 좋지 않다.

 

"오늘은 좀 어때? 잘 잤어?"

"언니 오늘은 은행 볼일도 있고, 힘들어"

"나중 내가 전화할게"

말에 힘이 하나도 없다.

 

입원해 있을 때 들릴 걸 잘못했나?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혹시나 약한 동생에게

병이라도 옮길까 봐 망서리다 그만두었는데....

잘못했나? 그때 들려볼걸 하는 생각으로 종일 마음이 무겁다.

 

아무 데도 나가기도 싫고, 종일 세끼 밥만 축내고 집

거실에서 앞 베란다 풍경을 보며 멍때리기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감.

 

[네팔 사가르마타 NP의 에베레스트 산]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오늘은 별다른 일이 없기에 조금 더 기다리다

어제 성사 못 한 사촌 여동생 집 방문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화를 걸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포스팅도 올려놓고, 아침을 먹었다.

새벽 이르게 기상을 하니 아침을 먹고 나면 정해진 약속이 없는 한

나른하다. 잠시 눈을 붙일 시간의 여유를 가져보기도 한다.

 

살짝 잠이 들었나 보다.

일어나서 카톡 하기에 휴대폰을 열어보았더니,

띠동갑 지인의 부재중 전화가 한 통 와 있다.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다.

"전화했네?"

"노인대학 안 가요?"

"방학이잖아"

개학을 한 줄 알았나 보다.

그래서 갑자기 성사된 무더위로 발이 묶었던 경주행 하기로 결정.

 

서둘러 준비해서 띠동갑 지인의 아파트로 출발

만나서 네비에 주소를 넣고 신나게 달렸다.

그때까지도 뭔가 서로 이상하다는 것을 못 느꼈다.

아차차 실수 연발이다.

 

목적지는 경주에 있는 '경북천년숲 정원'이었는데...

천년숲하고 네비에 넣으니 숱하게 많은 천년 숲을 보여주기에

선택을 한다는 게 아마도 잘못 눌러졌나 봅니다.

그래도 둘 다 알아채지 못하고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달렸다.

 

경주면 내려가야 하는데, 위쪽으로 올라가게 알려준다.

이때부터 이상하다는 감을 서로 느꼈지만,

다시 검색해 보거나 확인하지도 않고 내쳐 달렸다.

 

[경상북도 청소년 수련원(홈페이지에서 모셔옴) / 청소년 수련원 전경]

 

드디어 도착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산120에 자라하고 있는

경상북도 청소년 수련원이다... ㅠ.ㅠ

 

당황했지만, 다시 내비에 '천년숲 정원'을 넣고

경주로 경주로 난 나대로 내 탓만 같아서 미안하고

지인은 지인대로 자신이 확인하지 않은 탓이라며 미안해한다.

그래도 서로 네 탓이야 하지 않고 내 탓이라 해주니 우린 서로에게 더 미안했다.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간당간당 마음이 조려온다.

오늘은 귀신에게 홀렸나 왜 이러지?

 

휴게소에 들려, 기름을 넣으려 하니,

기름을 넣으라며 카드를 준다. 아니라고 하며

안 받았더니, 문을 열고 내려오려기에 옥신각신할 것 같아서

달라고 해서 지인의 카드로 기름을 넣고 다시 출발

 

[경북천년숲 정원 / 입구 가든 센터와 안내소 전경]

 

드디어 경주 경주시 통일로 366-4 '경북천년숲 정원' 도착

벌써 주차장에 주차한 차들이 가득하다.

우리도 한쪽에 주차한 후 애태우게 했던 천년숲 정원으로 향했다.

 

그리곤 먼저 오신 분들의 사진을 찍는 동안 기다렸다가.

차례가 되어 우리도 담기 시작!~

아래에 올렸습니다.

 

[천연숲 정원 / 외나무다리에서 인생 샷 찍기]
[천년 숲 정원 / 메타세콰이어 숲길 걷기]
[천연 숲 정원 / 외나무다리 윗쪽 징검다리]

 

위의 편집된 사진은 띠동갑 지인의 인생 샷

아래는 찍히지 않으려 요리조리 빼다가 지인이 담아 준 인생 샷

 

[천연숲 정원 / 초아의 인생 샷]
[선물 받은 모자]

 

아침에 가지고 온 여름 모자

예전에 준 것도 많은데, 또... 나를 주기 위해 샀다면서

출발하기 전 써보라면서 주길래 썼더니, 와 너무 잘 어울려요. 예뻐요.

하면서 언니가 동생에게 선물하고 흐뭇해한다.

 

모자를 씌워놓고는 또 사진을 찍자며 요렇게 저렇게 요구도 많다. ㅋㅋ

 

[천연숲 정원 / 외나무 다리와 징검다리에서 초아의 인생 샷]

 

앉아서 찍고 싶었지만, 이석증을 앓고 난 후로는 물가에 가는 것도 두렵다.

좁은 외나무다리를 용기를 내어 건너보고 기념 샷도 찍었지만,....

앉는건 도저히 못 하겠다.

조금조금 건너서 건너편 땅과 가까워지면 후다닥 건넜다. ㅎㅎ

 

선선한 가을이나 꽃피는 봄철이 아닌 여름이라...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출입구 가까운 곳에서 기념사진만 찍고는

점심을 먹으려 출발

 

오늘은 정말 무엇에 홀린 것 같다.

식당 이름을 확실하게 잘 모르니... 대충 찍어 간 결과

"언니 여긴 아니야." 한다.

다시 네비에 '맷돌순두부' 식당 이름을 넣고 출발

'근처에 다 왔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하고는 종료.

그러나 근처를 둘러보아도 없다... ㅠ.ㅠ

 

다시 주소를 넣으니 '너무 가까워서 안내 하지 않는다' 하네요. ㅎㅎ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 보기로 했다.

들어가도 식당은 많은데, 찾는 식당이 안 보인다.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어요.' 지쳤는지 지인이 그렇게 말한다.

한 번만 찾아보고 아니면 아무 데나 가서 먹자, 하고

네비에 조금 전 넣었던 '맷돌순두부'를 넣었더니 안내를 해 주네요.

 

알려주는 대로 조심조심 천천히 들어갔더니,

안쪽 깊숙이 순두부식당 골목에서

"언니 찾았어요. 바로 저 집이네요" 한다.

다행히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많다.

주차를 한 후 식당으로 가려는데...

'오늘은 정기 휴일입니다' 란 팻말이 세워져 있다...ㅠ.ㅠ

 

재수가 없는 날은 뒤로 넘어져도 코 깬다더니...,

 

[맷돌순두부 / 전주 순두부 비빔밥 전문집 / 순두부와 파전]

 

어쩐지 주차장이 빈 곳이 많다 했어요. 하며

지인이 그러네요. 평소 같으면 주차할 곳이 없다고...

 

이왕 주차했으니 바로 앞집 전주 순두부 비빔밥 전문집으로 들어감

순두부 2인분과 파전 하나 주문

난 아침을 먹고 나왔기에 괜찮은데, 띠동갑 지인은

아침을 굶고 왔기에 배가 매우 고플것 같다.

"언니 배가 고프니 다 맛있어요." 한다. ㅎㅎ

아무렴 시장이 반찬이징!~^^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앞서 잘못된 길을 헤맸기 때문에

2시간 가까이 도로에서 날려버렸다... ㅠ.ㅠ

 

가보고 싶은 곳이 있지만, 말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디 가보고 싶은 곳 있어?"

'화랑의 언덕'에 가고 싶다며 주소 검색을 해보더니

여기서 50분 걸린다며 주저한다.

 

괜찮다며 가자고 했다.

주소를 네비에 넣고 화랑의 언덕으로 출발

건천 IC를 나와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고 달려 화랑의 언덕 매표소 도착

개인 땅이라 경노 우대는 없다고 한다.

일 인당 2,000원 합 4,000원

 

매표소를 지났기에 얼마 가지 않으면 된다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었다. 세상에나 한참을 오르고 또 오르고

태산이 높다 한들 하늘 아래 뫼이로다. 하듯이

오르고 또 올라서 겨우 도착.

 

그러나 화랑의 언덕은 이제부터는 걸어서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아서 좋다.

넓은 초원에서 우린 맘껏 서로의 모습을 담았다.

 

[화랑의 언덕]

 

경주 화랑의 언덕에는 명상바위를 비롯한 그네, 의자, 계단, 피아노 등

드넓은 초원에는 곳곳에 알맞게 배치해 놓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자연 그대로 두었기에 비도 맞고 바람도 맞아 퇴색하고 낡았지만, 운치는 있었다.

 

[화랑의 언덕]
[화랑의 언덕 가는 길 좌측 연못]
[진목정성지 순교자기념 성당]

 

오를 때 눈여겨 보아두었던 연못의 포토존과 진목정성지 순교 기념 성당

내려오는 길에 두 곳 다 들려 기념 샷을 담아서 내려왔다.

이젠 집으로 가면 끝.

 

씩씩하게 네비에 띠동갑 지인의 집 주소를 넣고 달렸다.

아파트까지 들어가지 말고 옆 도로에서 세워주고

얼른 가라고 한다. 차가 밀리는 시간이라 서두르라면서

기어코 도로에서 내렸다.

 

곧장 집으로 달려왔지만, 7시가 다 되어간다.

씻고, 저녁은 배가 불러 사양

블로그 답글과 방문 후 곧장 꿈나라로 쓩!~

헤매긴 했지만, 그런대로 알차고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지지난 주 일요일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아래와 같이~

 

 

주무시느라, 다음 날 새벽 연락을 했다.

소프라노 이우주 리사이틀 /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그렇게 해서 이루어진 음악회 초대 오늘이 그날이다.

 

19시 30분 시작 우린 오후 7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음악회 팸플릿 /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어제 경주를 다녀오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밀린 숙제가 많다. 주간 일기 쓰기도 그렇고,

오늘은 집에서 얌전하게 있다가, 음악회에 가야겠다. 생각함.

 

그리고 조용하게 집에서 지내다가 이른 저녁을 챙겨 먹고,

혹시나 길이 막히면 늦어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6시 15분 출발

역시 예감이 맞았다.

평소보다 더 걸렸다. 도착 6시 55분

 

약속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친구와 친구의 아드님

"혼자 오는 줄 알았는데, 같이 왔어?"

"카톡 안 봤구나! 아들과 함께 간다고 카톡 보냈는데."

카톡 못 봤으니 당연히 몰랐죠.

 

초대장이 생기든지 구입하게 되면 2장을 구해서

나랑 함께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아드님이다.

한의원을 하는 한의사랍니다.

초대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오늘도 덕분에 감상잘 하고 집으로~

집도착 10시에 가깝다.

잠퉁이가 음악회 가서 감상은 잘하고 왔지만,

못 잔 잠이 마구 퍼붓는다.

그대로 곯아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