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5. 06:00ㆍ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입구에 붓 모양의 대형 조형물은
시내 거리를 미술관처럼 꾸미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사동 입구에 7m 높이의 붓 모양 조형물인 ‘一劃(일획)을 긋다’를
설치하였다 합니다.
종로 놀거리 인사동 쌈지길, 안녕 인사동 문화의 거리
우리의 옛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 합니다.
거리두기도 풀리긴 하였지만, 코로나 여파로
제가 갔을 때는 외국인보다 국내인이 더 많았어요.
그래도 아직은 조심을 하는 것 같았다.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라 합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거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외국어 상호가 더 익숙하게 많았다고 하는데,
한글로 된 간판이 많은 것을 보고 한글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종로 가볼 만한 곳 놀거리 대표적인 복합쇼핑몰
인사동 쌈지길 초입에서부터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대표적인 복합쇼핑몰 안녕 인사동
초입에서부터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긴 하였지만,
이곳도 들려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의 뜻을 다시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인사동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 합니다.
골목사이로 화랑, 고미술점,
전통찾집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네요.
관광지로 유명한 쌈지길은
건축적인 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합니다.
지난 2013년 건축 전문가 100명이 뽑은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합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구경을 미루고 식당을 찾아 나섰다.
앞선 지인은 점심때가 지나 출출한가보다
맛집이 어디 있을까?
어디가 좋을까?
골목을 누비며 찾고 있네요.
정선 할매 곤드레밥 2호점에 들려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점심 특선(1만원)이 싸고 좋다면서 먼저 들려 드시고 나가시는 분이
우리에게 귀띔을 해주셨지만, 지인은 그거 말고 다른 것으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라 한다.
하지만, 난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
특별히 싫어하는 음식이 없다.
게을러서인지? 내 손으로 하지 않은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걸요. ㅎㅎ
곤드레밥 정식(곤드레밥, 소갈비찜, 양념게장, 산골된장찌게)을 주문
음식 사진을 잘 못 찍는 초아와
배가 고픈 지인이 서둘러 먹느라 거의 다 먹은 후
"아 참 언니 사진 안 찍었네요." 한다.
이제라도 찍자 하고 찍은 게 위에 올린
싹싹 비운 찬그릇과 조금 남은 그릇의 밥 사진이랍니다.ㅋ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점심을 먹으며 쉼도 가졌겠다.
조금 전 하다 만
쌈지길 구경하러 다시 들렸다.
'ㅁ'자 형태의 쌈지길 건물을 말한다.
'쌈지'라는 것은 주머니를 뜻하는 우리 말이지요.
할머니의 쌈지돈 생각이 납니다.
하늘 공원에서 인사동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끔 만들었다 합니다만,
하늘 공원에는 오르지 않고 2층에서 되돌아 나왔기에... 좀 아쉽네요.
많은 것을 보고 담으려 너무 많이 돌아다녔나 봅니다.
좀 자제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오르지 않고 내렸지만...
나중 혹 가게 된다면 올라가 보고 싶어요.
쌈지길을 오시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증 샷을 찍곤 한다 하네요.
우린 그냥 통과
청와대부터 시작해서 민속박물관 그리고 이곳 인사동까지
죽 걸어서 이동하였더니 발바닥이 불이 나는 듯 화끈거린다.
점심을 먹으며 식당에서
"인사동 좀 더 구경하고 갈 때는 택씨 타고 갈까요"
"그래요"
라고 하였지만, 점심을 먹고, 쉼도 가졌더니
지금은 괜찮아져서 그냥 걸어서 가기로 하였다.
"언니 북촌 한옥마을에도 들릴까요?"
"아니 그냥 가자"
ㅎㅎ 그곳까지 가면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서
그냥 가자고 하였다. ㅎ
휴대폰으로 걸음 수를 체크해보니 세상에나 '17,000'보가 넘었다.
나아지긴 하였지만, 무리 하면 안될 것 같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서
나무 수저를 구입하는 지인
"언니도 사드릴까요?"
"아니"
집에 나무 수저가 있으니 필요하지 않기에...
부지런히 걸어서 드디어 약속한 장소
무궁화동산 앞쪽 중앙 분수대까지 왔다.
드디어 무궁화동산 도착
우리 일행은 어디로 갔는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네
앞쪽 쉼터에서 잠시 쉬다가 버스에 가서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고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찾아 열린 문으로 오르려고 하니
기사님이 달려와서 지금은 올라가면 안 된다면서
무궁화동산에서 쉬다가 시간이 되면 그때 오라고 하네요.
할일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
우리가 쉬었던 조금 앞쪽으로 더 가면 '칠궁'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몰라서 괜한 시간만 무료하고 보냈다....ㅠ.ㅠ
에구구 아까운 시간
너무 오래 쉬었나!!?
약속 시간 2분이 지났네요.
서둘러 버스로 가서 올라가니 일행들이 거의 다 오셔서 앉아계셨다.
괜히 부끄럽고 미안했지요.
그랬는데.... 우리보다 더 늦게 도착한
서너 분의 일행들이 계셔서 덜 미안했네요.
그리곤 출발해서 망향 휴게소와 칠곡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곧장 대구로 대구로~~
대구에서 출발할 때는 가장 늦게 탔지만,
도착할 때는 우리가 제일 먼저 내렸다.
비가 내리고 있네요.
많이는 아니고 보슬비 지인이 택스를 타는 것을 보고 가려는데...
자꾸만 먼저 가라고 등 떠미네요.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타고 집으로
집 도착하니 전화가 왔다.
금방 택시가 잡혀서 타고 조금 전 집에 도착했다며
언니는 어디에요. 하고 묻기에 나도 금방 도착했다고 했지요.
무사히 도착한 오늘 하루 일과 3일에 걸쳐서
포스팅하여 올렸습니다. 청와대 방문기는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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