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8. 06:00ㆍ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청라언덕에 들리게 되면 언제나 들리는 길이 있다.
그것은 바로 90돌계단 3.1만세운동길이다.
얼마전 소개한 청라언덕 그 날도 역시 이길로 내려가고 오르며
사진을 담아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망서리다 담게 되었다.
왜냐면, 몇번이나 포스팅해서 올렸기에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올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용감하게 담아왔습니다.
3.1절은 지났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시겠지요. 저와 동행하며
그때의 심정이 되어 걸어보시면 안될까요.
좌우측으로 그때의 사진과 설명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우선 내려가며 담은 사진은 우측 안내도와 설명글을 담아 소개하겠습니다.
작은 글이라 읽기 불편하시면 클릭하셔서 크게해서 보셔요.^^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웬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3.1운동은 우라나라 사람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 33인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경성대학교
출신 정재용이 탑골공원 팔각정에 올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합니다.
기미년에 일어난 운동이라하여 기미독립운동이라고도 합니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은 고종황제의 독살설이 전국에 퍼지면서 시작되었다.
대구에서도 3.1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는데, 자료에 의하면 2만 3천명이 시위에 참가하여
113명이 총살되고 8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합니다.
이 길은 당시에 소나무숲이 울창해서 만세운동 참가자들이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집결장소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한다.
3.1만세운동길(90계단)
1919년 3월 8일 만세함성이 메아리친 곳이다.
자료 사진을 다 담고 다시 내려다 본 3.1만세운동 90계단 전경
일명 '90계단'이라 불리는 '3.1만세운동길' 계단은
섭씨 30도 이상이 되면 계단 옆 벽에서 분사되는 스프링클러의
시원한 물안개를 맞으며 잠시 무더위를 식히고 갈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 소문난 도심 속 피서지가 되었다.
이 길은 계성, 신며 대구고보 학생들이 대구 3.1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순사들의 감시를 피해 가면서 서문시장
큰 장터를 향해 달려갔던 애국의 혼이 서린 길이다.
3.1만세운동길 90계단을 올라서면 옆쪽으로 대구 제일교회가 있다.
이곳에서는 거리가 너무 짧아 교회 전경을 담을 수 없어서 통과 하구요.
대신 제일교회 안내판의 글로 대신합니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선교사 스윗즈 주택으로
현재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宣敎博物館(선교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은 코로라19로 휴관중이다.
대구 중구청은 중구를 대표하는 우수경관인 3.1만세운동길,
청라언덕 등 20개소를 '2018년 대구 중구 베스트 경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독립을 위해 절규하는 선조님들의 함성이 들려오는듯 가슴이 먹먹하다.
이 골목길을 따라 죽 가면 대구의 큰 시장 서문시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역사가 있는 길이라 달리 보이는 3.1만세운동길이다.
대구 중구의 근대골목 사업은 대구를 연간 2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바꿔놓았다.
대구 3.8만세운동을 지켜보았던 90계단,
대구 천주교 역사의 산실인 계산동성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고택과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서상돈 고택도 있다.
이곳은 대구의 자랑이며 나의 보물창고이기도 합니다.
3.1만세운동길 90계단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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