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사관 1(전통교육)

2021. 3. 9. 06:00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영상실 전경]

 

"인간은 교육을 통하지 않고서는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이다."

-임마누엘칸트(독일 철학자, 1724~1804)-

 

[전통교육]
[전시실 내부 전시자료 전경]
[조선선비들의 생활기록부 / 通講錄(통강록)]
[유학을 중시한 우리의 전통교육]
[世俗五戒(세속오계)]
[壬申誓記石(임신서기석) / 울주 천전리 각석 / 김유신장군 동상]

 

壬申誓記石(임신서기석)

두 명의 화랑이 유교경전을 익히고 나라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며 새긴 비석 (보물 제1411호)

 

蔚州川前里刻石(울주 천전리 각석)

화랑이 인물과 기마행렬, 화랑의 명칭, 관직명 등을 돌에 새겨

당시의 생활상 반영 (국보 제147호)

 

[花郞徒(화랑도)]

 

신라 화랑, 삼국통일의 주역

화랑도는 신라시대 청소년 수련단체로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내는 역할을 하였다.

세속오계를 바탕으로 심신을 단련하였으며, 삼국을 통일한는데 이바지하였다.

 

대표적인 화랑 : 김유신, 관창, 사다함

 

[가르침과 배움이 시작되다]
[서당]

 

서당은 천자문 등 한문의 기초를 배우고 유교적 예절을

익히는 곳으로 개인이나 주민이 공동으로 세운 교육기관이다.

 

훈장 : 학생들을 가르치는 오늘날의 선생님

학도 : 7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

접장 : 나이가 많고 학력이 우수하여 학도들의 대표 역할을 하는 학생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서당

성재서당, 독암서당, 고산서당, 금암서당, 이락서당, 사양서당

 

[서원 / 도동서원]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 유학 선현에

제사를 지내고 학문 연구와 교육을 하는 사학교육기관이다.

 

서당 : 유학 선현으 제사를 지내는 곳

강당 : 유학을 공부하는 교실

누각 : 시문을 짓고 대화를 나누는 곳

동재. 서재 : 학생들이 숙식하는 기숙사

 

우리지역이 대표적인 서원

연경서원, 도동서원, 구암서원, 이강서원, 청호서원, 예연서원, 이양서원

 

[향교 / 대구향교]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이다.

 

대성전 :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 선현의 위패를 모셔 제사를 지내는 곳

명륜당 : 유학을 공부하는 교실

동재. 서재 : 학생들이 숙식하는 기숙사

 

우리지역에 남아 있는 향교

대구향교, 현풍향교, 칠곡향교

 

[전시실 내부 전시자료 전경]
[대구유학학맥도]
[삼일유가]
[지함 / 벼루 / 먹집게 / 붓 / 연적]
[김홍도의 / 모당평생도]
[조선시대 과거시험 과정]
[經書筩(경서통) / 휴대용 書板(서판) / 書算(서산)]

 

經書筩(경서통)

얇게 쪼갠 대나무의 앞뒤를 경전의 문구를 빽빽하게 기록하여 담아 둔 통이다.

임의로 죽간을 뽑아 그 글귀에 맞는 뜻풀이를 외는 방삭으로 사용했으며,

경전을 암기하기 위한 용도였다.

 

휴대용 書板(서판)

붓글씨 연습용으로 이용한 나무판으로 물걸레로 지운 후 다시 사용이 가능하였다.

 

書算(서산)

책을 읽을 때마다 종이를 접어 읽은 횟수를 셀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 진도에 따라 책에 끼워 책갈피로 사용하였다.

 

[嶺南大路(영남대로)]
[과거제도]
[小學諸家集註(소학제가집주)]

 

율곡 이이가 '소학'에 여러 설을 인용하여 주석을 단 책이다.

'소학'을 이해하는 표준이자 '대학'을 배우기 전에 익히는 초등용

교육교재로 조선후기까지 널리 사용되었다.

 

[전시실 내부 전시자료]
[삼일유가 / 작가 / 최옥자]

 

'장원급제'의 기쁨을 어디에 비할까요.

단원 김홍도의 그림 '모당평생도'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삼일유가'를 최옥자 선생님이 매우 정교하고 감성이 살아나는

닥종이 인형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시실 내부 전시자료 전경]
[퇴계 이황의 서원 교육의 철학]
[擊蒙要訣(격몽요결) / 兒戱原覽(아희원람)]

 

擊蒙要訣(격몽요결) / Gyeokmongyogyeol(Beginnerps Book for Study

율곡 이이(1536~1584)가 1577(선조 10)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편찬한 학문입문서이다. 저자 서문과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문에 뜻을 두는 것에서 시작하여 스스로를 바로 세워 세상에 나가

활동하도록 한 성리학의 근본이념을 구체적으로 적용하였다.

 

兒戱原覽(아희원람) / Ahuiwonlam(Children's Encyclopedia

조선후기 학자 장혼(1759~1828)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동을 위해 만든

교육용 책으로 1803년(순조 3)에 간행되었다.

종래의 아동용 교재가 삼강오륜 중심이던 것과 달리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하였으며, 중국 중심의 문화관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역사와 고유의 풍속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樂齋先生文集(낙재선생문집)]

 

樂齋先生文集(낙재선생문집) /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by Seo Sa-won

조선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서사원(1550~1615)의 시문집으로 1943년(헌종 9)에

서사원의 후손 서택렬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7권 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와 서 외에도 학문을 하는 사람이 준수해야 할

사항이나, 임진왜란 때 의병을 소집한 격문과 선발규약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書體千字文(서체천자문)]

 

書體千字文(서체천자문) / Seochecheonjamun(The Thousand-Character Classic

한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교과서 겸 습자교본이다.

천자문은 天(천), 地(지), 人(인)과 관련된 고사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사자성구로 구성하여 송독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교재이다.

사자성구에 대한 독해보다는 한자를 많이 익혀 다른 한문 교재를 쉽게

읽도록 한 초급 문자 교육 교재로 사용하였다.

 

[旬講綠(순강록) / 通講錄(통강록)]

 

通講錄(통강록) / Tongganglok(Attendance Record) / 복제(백불암 종가 문중 소장자료)

대구 최초 서원이었던 硏經書院(연경서원)의 출석부와 학적부이다.

1605년(선조 38)부터 1613년(광해군 5)까지 연경서원에서 공부한 유림

137명의 명단과 교육과목, 출결, 평가 등이 기록되어 있다.

 

旬講綠(순강록) / Sunganglok(Attendance Record)

조선시대 향교나 서원의 講長(강장)과 유생 명단, '통감'이나 '논어', '대학'

같은 과목과 학습 내용, 유생들의 성적 등을 기록한 문서이다.

 

[ 溪東先生文輯(계동선생문집) / 寒岡先生文人綠(한강선생문인록) / 退溪先生文集(퇴계선생문집)]

 

溪東先生文輯(계동선생문집) /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by Jeon Gyeong-chang

대구지역 유학에 큰 영향을 끼친 계동 전경창(1532~1585)의 문집으로

1859년(철종 10)에 간행되었다. 1573년(선조 6)에 문과 병과로 급제한

전경창은 퇴계 이황의 학통을 이어받아 자신의 文人(문인)이었던 손처눌,

곽재겸, 류요신 등에게 전수하였다.

梅巖(매암) 이숙량과 함께 대구 최초 서원인 연경서원의 건립을 주도하였다.

 

寒岡先生文人綠(한강선생문인록) / List of Literary Scholars by Jeong Gu

조선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한강 정구(1543~1620)의 제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책이다.

정구는 퇴계 이황의 사상을 계승한 대표적인 학자로 1563년에 이황, 1566년에는

남명 조식의 文人(문인)이 되었다.

정구는 문인으로는 서사원. 손처눌. 송원기. 한준겸 등이 있다.

 

退溪先生文集(퇴계선생문집) /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vy Yi Hwang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손꼽히는 퇴계 이황(1501~1570)의 학문적 성과를 집성한 문집이다.

주희의 理氣二元論(이기이원론)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그의 성리학 사상은 영남학파로 이어져 대구

경북지역 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외집은 1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황의 시가 목록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