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祗摩王陵(지마왕릉)

2019. 2. 11. 05:33뿌리를 찾아서/왕릉 답사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30

 

[지마왕릉 표지판]

 

포석정지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포석정지를 둘러보고는
바로 옆에 지마왕릉이 있다는 표지석이 보여서 들려보기로 했다.

 

[지마왕릉 가는 길]

 

차를 타고 들릴 수도 있지만, 그냥 주변 풍경도 볼겸 걸어서 가기로...
조금 걷다가 굽어진 길을 돌아서니 앞쪽에 숲사이로 지마왕릉 보여 걸음을 재촉하였다.

 

[왕릉 앞쪽 주차장 전경]

 

겨울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는 텅빈 주차장엔 바람만 쌩!~ 부네요.
혼자라 약간의 무섭증도 있었지만, 기다리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면
서둘러 담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무섭증을 날려버렸다.

 

[주차장에서 담은 지마왕릉 입구쪽 전경]

 

예전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겠지만,
퇴원한 후부터는 가까운 곳은 "차에서 기다릴께 다녀와" 하기도 한다.
천천히 와도 된다하지만, 기다릴 남편 생각을 하면 나는 늘 서두르곤 한다.

 

[지마왕릉 돌계단과 안내판 삼릉가는길 안내석 전경]

 

지마왕릉으로 가려면 앞쪽 돌계단을 오르면 되고,
삼릉으로 가려면 우측 오솔길로 접어들면 된다.

 

[지마왕릉 안내도]

[지마왕릉 안내판 글 내용]

[돌계단과 지마왕릉 전경]

 

지마왕릉을 보려 들렸으니,
삼릉으로 가는 오솔길은 곁눈질로 살짝 본 후 돌계단을 올랐다.

 

[좌측 옆에서 담은 지마왕릉 전경]

 

祗摩王(지마왕)은 婆娑王(파사왕)의 아들이고
姓(성)은 朴氏(박씨)이며, 新羅(신라) 제6대 왕이다.

 

[정면에서 담은 지마왕릉 전경]

 

陵(릉)은 封土(봉토)가 比較的 (비교적)크나 表飾物(표식물)은 아무것도 없다.
陵(릉)앞에는 石床(석상)이 있으나 이것은 最近(최근)에 設置(설치)한 것이다.

 

[지마왕릉과 묘비 전경]

 

王位(왕위)에 있은지 23年 이었으나 墓制(묘제)에 있어서
아직 初期的(초기적)인 形式(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墓碑(묘비)]

[좌측에서 담은 지마왕릉]

 

능은 밑둘레 38m, 높이 3.4m로 흙을
둥글게 쌓아올린 형태이며 별다른 특징은 없다.


능 앞에 놓여 있는 잘 다듬은 돌은 최근에 설치한 것으로
영혼이 나와 놀게 하기 위하여 설치한다는 魂遊石(혼유석)이다.

 

[지마왕릉과 석상, 묘비 전경]

 

23년 간 재위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아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무덤의 위치와 규모 및 형태로 보아 신라 초기에 만든 것으로 볼 수는 없다 한다.

 

[지마왕릉 뒤에서 담은 전경]

 

거의 평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마왕릉
뒤쪽에서 안산을 담아보려 하였지만, 묘주변을
감싼 높은 둔덕이 없어서... 담을 수 없었다.

 

[주변 소나무 숲]

 

'三國史記(삼국사기)'에는 134년 8월 왕이 아들이 없이 죽었다.
전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葬地(장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

[지마왕릉쪽에서 담은 주차장 전경]

[지마왕릉 답사길에 만난 봄꽃 애니메이션 편집]

 

이 꽃은 큰개불알풀꽃이라고도 하며, 봄까치 꽃으로도 불린다.

 

[큰개불알 풀 꽃(봄까치 꽃)]

 

벌써 양지바른 곳에서는 봄이 온것을 알리는 봄까치꽃이 만발하였네요.
이번 겨울을 이렇게 지나가려하는가 봅니다.
지마왕릉의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