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지??
2018. 8. 2. 05:59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더위를 이기기 위해 커트와 퍼머를 하려 동네 아래 자리하고 있는 미장원에 들렸다.
미장원 앞에 세워져 있는 붉은색의 저 건 뭐지??
오토바이라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승용차도 아니고... 뭐지??
궁금함이 발동하며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담기 시작
뒤쪽에서 도로에서 미장원 문쪽에서 앞쪽에서 이리저리 찰칵 찰칵
미장원에 들어가서
"앞에 주차되어 있는 저건 뭐야??"
하고 물었더니, 미장원에 머리하려 들린 손님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네" 한다. ㅋㅋ
주인은 60대 후반 70대 초반 남성으로 퍼머를 하려 왔다며 머리를 감고 있었다. ㅎㅎ
도로를 지나던 사람들도 모두들 한 번씩 뒤돌아본다.
나처럼 저게 뭔지 궁금한가 보다.
평창까지 타고 다녀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오가며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을 것 같다.
기계로 찍어낸 것이 아니라 수제품이라서 구하기도 힘들다 한다.
저것을 파는 가계 주인과 자기와 둘만 가졌다 한다.
에궁 보는 것은 좋지만, 노출이 되어 난 싫다.
비가 오거나 햇볕을 고스란히 받으며 타야 하기에 싫다.
그 사람이 그런다.
"공짜로 줘도 못 타는 사람도 있어요."
공짜로 주면 타지 못 탈게 뭐야?
속으로 생각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다.
맞아. 줘도 못 타겠네.
그냥 보는 것으로.
못 보신 이웃님께 보여 드리고 싶어 소개합니다.
혹 이름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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