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3. 06:05ㆍ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424
[청라언덕 안내팻말]
대구의 '몽마르뜨'라 불리는 '청라언덕'
울창한 숲, 고풍스러운 건물, 선교사 묘역 등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입구쪽에서 담은 청라언덕 전경]
'동무생각'의 작곡자는 박태준, 작사가는 노산 이은상이다.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덕은 푸른 靑(청) 담쟁이 蘿(라)가 우거진 언덕이란 뜻이다.
백합 같은 내 동무는 박태준이 짝사랑했던 여고생이라고 한다.
[대구 동산병원 구관 현관 전경]
이 현관(porch)은 제중원(1899)을
전신으로 한 대구 동산병원의 구관 중앙 입구이다.
대구 동산병원 구관은 제2대 동산병원장 플랫쳐(Archibald G.Fetcher)가
1931년 신축했으며, 2002년 5월31일 등록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대구 동산병원 구관은 대구 최초의 서양의학병원으로
1941년 태평양 전쟁 중에는 경찰병원으로 사용되었고,
1950년 6.25전쟁시에는 국립경찰병원 대구분원으로 사용되었다.
이 건축물은 중앙의 돌출된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대구 향토사 및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10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로 인하여 현관부분만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안내판 글 내용 옮겨 적음)
[청라언덕 소개 안내팻말]
[청라언덕 대형 안내판]
[청라언덕 안내판 글 내용]
[청라언덕 전경]
이 청라언덕이 조선시대 즉, 근대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구 읍성의 외부에 있는 하나의 언덕에 불과했다하며,
교수형 장소로도 많이 사용된 공간이었다 합니다.
근대시대에와서 개발이 되어 주거단지도 생겨났습니다.
특히나 이 곳에는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한 저택들이 있습니다.
그냥 저택이 아닌 당시 서양의술을 익힌 선교사들이 대구에 남기고 간
여러가지 근대 서양의술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의료선교박물관입니다.
[청라언덕 노래비 전경]
당시 박태준은 담쟁이가 우거진 이곳을 지나 서쪽에 있는
계성학교(현 계성고)에 다녔으며, 언덕 아래에는 신명여학교(현 신명고)에
다니는 여학생을 등하교길에서 만나며 짝사랑하였다.
이후 경남의 한 고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동료인 이은상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였다 한다.
이은상은 이를 노랫말로 썼고 박태준에게 곡을 짓도록 했다고 한다.
동산의료원과 대구 중구문화원은 2009년 이곳에 '동무생각' 노래비를 세웠다.
박태준의 첫사랑 이야기는 2012년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으로
제작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올려지기도 하였다 한다.
[청라언덕 노래 비]
이곳에 봄이 되면 여러 색깔의 백합이 활짝 핀다.
이 백합 화단은 지난 대구 중구가 화단에 700포기를 심어 만들었다.
박대수 중구 공원녹지담당은
"관광객들에게 청라언덕과 가곡 '동무생각'이 만들어진
배경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백합 화단을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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