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드라마 촬영장(60년대 순천읍내)

2016. 11. 4. 06:58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옛날엔 간첩도 참 많았던것 같아요.
곳곳에서 이런 포스트가 붙은 것을 많이도 보고 자랐으니까

반공 반첩 멸공통일... 눈에도 익고 귀에도 익은 구호
불안에 떨지말고 자수하여 광명찾자
간첩으로 잃은 자유 자수하여 다시찾자
간첩을 신고하여 100만원 상금타자
삼천만이 살펴보면 오는 간첩 설땅 없다.
간첩을 잡아내야 우리모두 살수있다.
등등
자수기간도 시행하였던 만큼 당시엔 간첩들이 많았다.

60, 70년대에는 간첩도 자주 내려왔었고, 반공, 방첩교육이
엄하던 시절이라 간첩과 관련한 표어가 상당히 많았지요.

 

 

자아 이제 타임머쉰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볼까요.
60년대의 순천 읍내로 고고 씽~~~~~~~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이 드라마세트장은
순천에서 광양으로 넘어가는 시 외곽 순광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군부대 자리였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대는 이전하고 세트장을 조성했다.

 

 

처음에는 지난 2006년에 방송됐던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장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각종 근현대의 시대극 촬영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문 촬영장으로 탈바꿈했다 합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중장년층이라면
겪어봄직한 60~8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연탄까스가 스며들어 죽을뻔 했던 기억도...

 

 

과거 60년에 우리가 얼마나 살기 힘들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대부분 건물들은 밖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60년대 식당을 배경으로 하고 있거나 하는 곳은
안쪽 시설도 모두 오픈을 하고 있다 한다.

 

 

아마 순천드라마세트장을 거져가지 않은
시대극이나영화은 없을것 같을 정도로 아주 많은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한다.

 

 

이곳은 최근 영화 '허삼관'에서 자주 등장하였던 곳이라 한다.

 

 

1950~60년대 순천읍내를 가로질려 흘렸던 '옥천냇가'를 재현한 곳이라 한다.

 

 

시간여행 추억속으로 건물 앞에서...
교복과 교련복을 대여해 입고 추억을 담고 있는 여행객들...

시간속으로 추억여행 떠나보실까요.

 

 

 

 

 

[시간속으로 추억여행 전시장의 하늘에서 본 달동네 세트장 전경]

[입구에서 담은 80년대 서울 변두리 거리 전경]

[순양극장]

순양극장안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보고 싶으면 영화관안으로 들어가 좌석에 앉아 볼 수 있기도 하고...
상영하는 영화는 때에 따라 다르다.

 

 

잠시 영화관에 들려보았더니,
영화 '허삼관'을 상영하고 있었다.

 

[드라마 촬영장 입구에 들어서면 곧장 보이는 건물 변소]

변소 참 오랫만이다.
지금은 화장실로 바뀌었지만...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이동]

[추억의 뻥튀기 포토존]

동생이 추억을 담는사이
전 그 모습을 추억의 사진속에 쏘옥 넣었다.^^

낙안읍성과는 또 다른 느낌의 좋은 여행지이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웃님들도 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