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대구) 桂山洞聖堂(계산동성당)

2017. 1. 18. 06:13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

 

[계산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대구계산동성당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성당으로 사적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다.

 

 

桂山洞(계산동) 聖堂(성당)은 1886년 대구 지역 선교 활동을
책임 맡고 부임한 로베르 (Robert,A.P. 1853∼1922) 신부가
지금의 계산동 성당 부지를 매입하면서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1899년 한국식의 목조 십자형 건물으로
지어졌으나 1년 만에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

 

[계산 성당 표지석]

 

그 후 재건축에 착수하여 로베르 신부가 설계하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함석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의
재료들은 프랑스 및 홍콩에서 들여와 사용하였다.

 

 

건물은 공사가 시작되고 3년이 지난 1902년에 완성되었으며,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1900년대 초기의 건축물이다.


성당 부지에는 설계자를 기념하는 동상과 주교관이 있다.

 

 

이 성당 건물에서 동남쪽 600여m 지점에 있는 觀德亭(관덕정)
순교 기념관에는 을해 . 정해 . 병인박해 때 교우들의 은신처였던
한티고개, 신나무골 등 교우촌에서 붙잡혀 처형된 순교자들의
유물 30여 점 등 65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안내판]

[안내판 글 내용]

[뜰에 핀 노란장미]

[자비의 문]


도심의 평지에 건축된 연건평 3백 평 규모의
벽돌조 건물로 전주 殿洞聖堂(전동성당)과 쌍벽을 이룬다.

 

[예수님 성화]

[성화 안내글]

[안내글 내용]

[십자가의 예수님]

[성당 내부]

 

계산성당은 천주교 3대 성당에 걸맞게 웅장하고
멋스러워 유명인사들의 결혼식 장소로 많이 사용됐다.

 

1950년 12월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혼식이 있었다.
당시 주례를 맡은 허억 대구시장은 "신랑 육영수군과 신부 박정희양은..."
이라고 말해 하객들의 폭소를 터뜨렸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온다.

 

[성당 내부 전경]


계산성당 마당에는 대구 출신 화가 이민성이
그린 '계산동성당'에 나오는 감나무가 있습니다.


내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