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3. 06:19ㆍ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낙안 읍성 내 東軒(동헌) 솟을삼문 전경]
[낙안 읍성 내 東軒(동헌) 솟을삼문]
[동헌 안내판 글 내용]
[使無堂(사무당) 현판]
어렵게 함께 한 여행이라 그런지....
여행내내 꿈을 꾸는듯 하드니만, 使無堂(사무당) 현판도
또럿하지 않고 한여름밤의 꿈처럼 담겼네요. ㅎ
[使無堂(사무당) 전경]
觀察使(관찰사). 兵士(병사). 水使(수사). 守令(수령)들의
政廳(정청)으로서 지방의 일반행정 업무와 재판 등이 여기서 행해졌다.
지방관의 생활 처소인 內衙(내아 : 西軒(서헌)이라고도 함)와
구분되어 보통 그 동편에 위치했기 때문에 동헌으로 불리게 되었다.
衙舍(아사). 郡衙(군아). 縣衙(현아). 視事廳(시사청)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使無堂(사무당)]
동쪽에 관아를 지은 이유는 음양 사상에 있다.
즉, 양의 기운이 동쪽에 왕성한 까닭에서라 한다.
동헌의 최고 통치자를 '사또'라고 불렀는데,
이 말은 '使道(사도)'에서 유래되었다. '사도'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使者(사자)에서 비롯되었다.
백성의 심부름꾼이란 뜻에서 나중에는
지방 관아의 일을 맡아 보는 왕의 심부름꾼으로
그 뜻이 바뀌면서 명칭도 '사또'로 변했다.
사또는 정확하게 말하면 관직명이라기
보다는 칭호나 높임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사또가 백성들의 송사의 옳고 그름을 올바르게 판단을 해주어야
그 고을이 편안을 누릴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고 사리사욕만 탐한다면,
백성들의 삶이 순탄하지 않았겠지요.
[형틀]
죄인을 刑問(형문)할 때 쓰이던 刑具(형구).
[곤장을 치는 장면]
죄를 지은 사람을 묶어서 곤장을 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네요.
죄를 짓긴 하였지만, 얼마나 아팠을까? 엉덩이가 빨갛게 부풀어 올랐네요...ㅠ.ㅠ
[사무당에서 담은 동헌 솟을 삼문 전경]
형틀에 묶어놓고, 곤장을 치는 체험을 할 수 있게도 해 두었다.
부산 동생이 형틀위에 엎드리고, 동생댁이 곤장을 치는 장면을
하하 호호 연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동헌 옆 좌측에 있는 내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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