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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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겠죠. 저도 이웃님들 덕분에 복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가족이라도 5인이상 모임 금지라하여... 둘이서 만나 결혼 3남매을 낳아 길러 결혼을 시켜 제 각자의 가정을 꾸려 2명의 손주들이 태어나 한 집안에 식구가 4명으로 불어났지요. 그러니, 한집안만 내려온다해도 저까지 딱 5명 정부의 지침을 어기게 되네요....ㅠ.ㅠ 그래서 아무도 내려오지 못하게 엄명을 내렸습니다. 막내가족은 설날 아침에 전화로 통화 새배를 드리겠다며 영상통화를 요청해 왔습니다. 얼른 영상통화 허락... 위에 올린 사진이 막내가족입니다. 새배를 하기 위해 선 모습을 얼른 캡쳐 역광이라 어둡긴해도 두고 두고 보려고 남겼습니다. 딸아이 가족은 전화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었지요. 구미사는 큰..
2021.02.15 -
봄 갤러리(박윤규 초대전)
drawing(드로잉) : 연필이나 펜 따위를 사용하여 대상의 윤곽을 선으로 표현하는 것. 이번 전시에서 전 횡재했습니다. 작가님을 만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영광을 누렸거든요. 너무 좋았습니다. 친절하시게 설명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1973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유년 시절부터 좋아했던 그림애 대한 기초를 1978년 군의관 시절 닦았다. 의사로서의 바쁜 삶 속에서 틈틈이 화집으로 공부하며 간간이 작업한 그림으로 회갑, 고희기념 개인전을 가졌다. 앞으로 구상의 끈을 놓지 않고 좀 더 단순화된 화면을 그리고 싶다. 그동안 그림이 나에게 치유와 기쁨을 준 것처럼 다른 분들께도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 (작가의 말씀 옮겨적음) 설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쉬려합니다. 아이들은 ..
2021.02.06 -
알차게 보낸 하루(초대 받은 날)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672-3 사촌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였으니 이 해가 가기전 점심을 같이 먹자는 연락이 었다. "괜찮겠니? 코로나19로 비상인데??" "괜찮아 언니" 에궁 용감하기도 하넹.... 점심땐 사람들이 많으니, 점심때를 피해서 만나자고 하네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여 만나고 싶기도 하고, 코로나19로 3단계로 격상되면 이나마도 만날 수 없을거란 생각에 만촌동 살고 있는 사촌 남동생 부부와 함께 약속한 동봉식당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좀 빠진후에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잠시 얘기도 나누다가 식사를 시작~ 근데, 이상하게도 늘 이래요. 음식 사진을 담기가 쑥스롭고 쭈삣거리기도해서 항상 잊고 있다가 마칠 때쯤 되면 그때야 생각이 나서 찍습니다. 고기를 구운 ..
2020.12.22 -
따뜻한 이웃 情
새벽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 거실에서 앞베란다 너머 하루 일기를 갸름해 본다. 솜털구름이 많거나 없거나 듬성듬성 있거냐에 따라 그 날의 미세먼지까기 갸름해 볼 수 있다. 혼자의 날씨정보가 맞을때도 틀릴때도 있다. ㅎ 잔뜩 몰려온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지만, 평상의 일과대로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하늘을 담아 보았다. 아침을 먹고 늦이막이 산책을 다녀올까하고 현관문을 열고나서려는데 현관 바깥손잡이에 종이백이 묵직하게 걸려있다. 이게 뭐지? 아파트 호수와 "맛있게 드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라 적힌 노란 쪽지가 붙어있다. 종이백 안에는 배즙과 고구마가 들어있었다. 바로 옆집 새댁이 전해준 고운 마음이 전해져 왔다. 집안에 넣어두고 산책을 다녀와서 점심때 배즙 하나와 고구마를 모드님이 집들이 ..
2020.12.18 -
앞 베란다에서 바라본 디아크문화관 야경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806 어둠이 내려앉고 하나둘 불들이 밝혀지면 낮에 본 풍경과는 사뭇다르게 울긋 불긋 불빛이 빤작이며 장관을 이룬다. 강문화관 디아크(The ARC) 디아크문화관이 밝히는 불빛도 다양하다. 좀 더 가까이 담고 싶어 당겨서 담아보았지만, 가까이 당겨담을 수록 두렷하지가 않고 흐려지며 희미해보인다.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과 같은 자연의 모습,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 우아함을 함께 표현하였다 하기도 하고, 노아의 방주를 표현하였다고도 한다. 초아는 보는 순간 노아의 방주를 떠올렸다. 디아크(The ARC)는 물이라는 공통적 주제 아래 관람객과 진화된 복합 연출공간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도록 구성하였다 합니다. 모던하..
2020.11.14 -
맛집 밥을 짓다와 팔공산 단풍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맛집 밥을 짓다 전경] 시크릿가든에서 꽃차를 마시고 비밀의 정원을 둘러본 후 우린 곧장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 '밥을 짓다'로 향해 달렸다. [정면에 담은 맛집 밥을 짓다] 식당 출입구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은 순서대로 이름과 휴대폰 번호와 식사를 할 사람 숫자를 적어놓고 기다려서 차례가 되면 들어가야 한대요. 우리도 이름을 적었지요. 앞줄에 적혀 있는 대기중인 분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주변을 둘러보려 나갔지만 마땅히 둘러볼 곳은 없어서 되돌아 식당으로 돌아왔다. 한참을 기다린 끝어 차례가 되어 들어갔지요. 깨끗하게 정리 해 놓은 식탁위엔 생수와 도자기 물컵과 앞접시와 수저가 얌전하게 놓여 있다. 메뉴를 정해야 하는데, 메뉴가 특이하다. 봄,..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