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5.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이웃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겠죠.
저도 이웃님들 덕분에 복 많이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가족이라도 5인이상 모임 금지라하여...
둘이서 만나 결혼 3남매을 낳아 길러 결혼을 시켜 제 각자의
가정을 꾸려 2명의 손주들이 태어나 한 집안에 식구가 4명으로 불어났지요.
그러니, 한집안만 내려온다해도 저까지 딱 5명
정부의 지침을 어기게 되네요....ㅠ.ㅠ
그래서 아무도 내려오지 못하게 엄명을 내렸습니다.
막내가족은 설날 아침에 전화로 통화
새배를 드리겠다며 영상통화를 요청해 왔습니다.
얼른 영상통화 허락...
위에 올린 사진이 막내가족입니다.
새배를 하기 위해 선 모습을 얼른 캡쳐
역광이라 어둡긴해도 두고 두고 보려고 남겼습니다.
딸아이 가족은 전화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었지요.
구미사는 큰 아들은 까치 설날 저녁에 전화
"엄마 저랑 그 사람이랑 둘만 내려갈께요."
하고 전화가 왔습니다.
혼자되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명절
괜찮다고 하였지만,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설날 아침 다시 전화
"엄마 큰애도 간다해서 함께 갈께요."
"알았어 조심해서 내려와"
둘째 손녀는 몸이 약간 불편하기도 하고 다 함께 내려오면
정부 시책을 범하는거니 두고 맏손주만 대려오나봅니다.
혼자 보낼 줄 알았던 설 명절
혼자가 아닌 4명이서 보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무리 무섭다 해도 계절은 속일 수 없나봅니다.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네요.
세상에나 벌도 벌써 활동을 시작하였구요.
반가워서 한 컷 더 찍으려하니, 오잉 싫었나봅니다.
건너편 꽃봉오리쪽으로 휙 날아가버렸어요.
그래도 좋아요.
난 이렇게 꽃을 모델삼아 놀면 되죠.^^
우리집 삼형제처럼 사이좋게 핀 매화 삼형제
남녘에서부터 봄 기운이 살금살금 올라와서 우리 아파트 화단에
한송이 두 송이 매화가 피기 시작하드니,
어느새 주변 산책길에도 활짝 매화가 만발하기 시작하네요.
참 좋은 계절
우리 모두 기 죽지 말고 코로나19
함께 힘을 합쳐 물리치기로 합시다.
정이월 다가면 삼월이죠.
삼월이 되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됩니다.
활짝피는 봄꽃처럼 우리 모두의 삶도 활짝 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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