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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앞 광장 국화전시
올해는 대구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전시에는 아직 들리지 못하였다. 다녀온 지인이 담아온 사진을 보니 수목원 맨 끝 한국정원에서 담은 딱 한 장의 사진밖에는 없기에 물었지요. "왜 사진 안 찍었어요?" "작년에 가서 많이 찍어서" ㅎㅎ 제가 갔다면 매년 갔었더라도 신나서 담아왔을 텐데...ㅋ 올해는 용 작품도 없었다며 작년보다 못한 듯 그래도 국화 향은 흠뻑 취했다며 즐거워하셨다. 그래서일까? 아직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지내고 있는데... 포스팅 자료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대구역 앞 광장의 국화전시를 보게 되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대구수목원에는 없었다던 龍 이곳에서는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그때부터 꽂혔죠. 이곳은 들려봐야겠다. 하고요.^^ 그 후 언제 갈까 궁리하다가 ..
2022.11.21 -
철 늦은 이곡 장미공원의 끝물 장미
제철 땐 장미가 만발하였을 텐데.... 꽃이 다 지고 잎만 남아 있네요. 너무 늦게 찾아 미안하다. 장미가 한창일 땐 사람들로 붐볐지만, 지금은 간간이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만 약간 보일 뿐 주변은 차 소리뿐 조용하다. 첫 번째로 담은 늦은 노랑 장미 이름표가 없었거나, 안 보여서 지나쳤나 봅니다. 꽃은 거의 지고 잎만 남은 장미도 있지만, 그래도 남은 장미들이 고운 빛깔을 자랑하고 있네요. 한창때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들도 드문드문 있었어요. 그러나 담고 보니 이름표가 표시된 것이 안 보여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그러나 대게는 이름표와 함께 하여 소개 하였습니다. 이름표가 없는 장미는 이름표 없이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장미공원에 웬 베고니아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냥 베고니아가 아닌 장미..
2022.09.03 -
산책길에 만난 2022년 봄꽃 풀꽃
이 나무에는 이름도 많다. 밥태기꽃나무, 칼집나무, 구슬꽃나무, 유다 나무, Judas tree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경상도 지방에서는 밥풀떼기나무라고도 한다. 4월 초중순쯤 피는 꽃으로 잎보다 진분홍의 예쁜꽃이 먼저 핀다. 산책을 가기위해 나서니, 아파트 화단에 진분홍의 작은 꽃이 눈길을 끌기에 다가가 보았더니, 박태기나무 꽃이였다. 가던 길을 멈추고, 들고 있던 휴대폰으로 담기 시작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흥미롭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산책을 가야하니 통과합니다.^^ 메타세쿼이아 : 중국에서 자생종이 발견된 낙엽침엽 교목. 사계절 내내 초아의 산책길이 되어주는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어느새 새순들이 제법 많이 자랐다. 하늘 향해 두 손을 뻗어 담아본다. 연녹의 푸른 잎도 꽃처럼 아름답다. 은행나무와 ..
2022.04.09 -
2022 대구 이랜드 밤 벚꽃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6시 30분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가 시간보다 약간 이르게 출발 도착했지만... 벌써 함께 할 2분의 지인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랜드 밤 벚꽃 보러 가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랬죠. 먼저 배부터 채우자며 앞장서서 간 곳이 소고기 칼국수로 유명한 내당 칼국수 맛집이라 합니다. 음식이 나오고 먹기 시작할 즈음 지인이 얘기 끝에 요즘 젊은이는.... 하고 말문을 여는 동시에 문득 아차 사진 잠깐 하고는 얼른 휴대폰으로 사진을 담았죠. ㅎㅎ 수저를 든 채 그대로 멈춰가 되어버린 앞쪽 지인과 옆자리의 지인은 아예 수저를 놓고 기다려 주었어요.^^ 함께 나온 김치도 너무 맛있었으며 소고기칼국수가 나오기 전 입가심(?)으로 미리 나온 비빔 보리밥 정말 맛있..
2022.04.02 -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 캠퍼스의 봄
집에 있다는 지인을 전화로 초대했습니다. 계명대역에서 만나 함께 계명대 캠퍼스내 벚꽃길을 걸어보자고 했지요. 약속한 시간 약속장소에서 만나 계명대로 향했다. 첫번째 만난 꽃이 바로 돌단풍이었다. 자연산이 아닌 일부러 심어놓은 돌단풍이었지만, 반갑고 기뼈서 얼른 담았다. 난 늘 이렇다. 함께 걷자 해놓고는 사진 찍기에 바쁘다. ㅎ 돌단풍 건너에는 옥스아이 데이지꽃이 폈네요. 역시 반가워 또 담았지요. 모델료도 받지 않고 무료봉사하는 꽃이 고마워서 난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담을까 노력하는 것으로 사진값으로 퉁쳤다. ㅋㅋ 누가 찍어달라 했나!?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래도 눈인사도 하였으니 봐주겠지~ 벚꽃길을 찾아가다 하얗게 핀 조팝꽃도 만난다. 무리지어 피어 있으면 더 아름다운 조팝꽃 벚꽃은 이제 막 피기..
2022.03.31 -
호산공원의 2022년 봄 복사꽃
복사꽃이 피면 봄이 짙어져 간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오래된 내 기억의 저장창고엔 복사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아! 봄이다 봄 이렇게 저당되어어 있나봅니다. 주말에 강풍과 큰비 소식이 들려오기에 며칠동안 집콕만 하였기에... 점심을 먹고 산책길을 걸어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죽 뻗은 메타세콰이아 산책로옆 호산공원에서 드디어 복사꽃을 만났어요. 걷던 길을 멈추고 다가가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정훈희가 부른 '꽃밭에서'가 떠오른다. 유독 이 구절이..... 눈시울이 젖어오네요.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최무룡씨의 '외나무 다리'도 흥얼거려보게 된다. 올 봄 처음 만난 복사꽃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좋다.^^ 복사꽃은..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