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와 휴게실(111)
-
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여행 넷째 날과 마지막 날
우리가 여행 3일 동안 묵었던 므엉탄 럭셔리 호텔 앞쪽 도로를 건너면 곧장 미케비치 해변으로 통한다. 오늘이 다낭, 호지안 마지막 여행 날이다. 우린 이르게 일어나 조식을 하기 전 해변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해 뜨기 전에 나와서 일출을 담을 기회를 호텔 객실에서 빈둥거리며 놓쳐버렸다....ㅠ.ㅠ 혼자서는 나서지 못하는 겁쟁이라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나와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니 상쾌하다. 해변의 모래가 밀가루처럼 부드럽다. 흔하게 보아온 우리나라 해변의 모레와는 다르다. 맨발로 걸어보고 싶다. 그러나 못했어요. 귀찮기도 하고, 용기도 없어서!~ 아침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일출은 맞이하지 못하였지만, 높이 뜬 해와는 데이트했답니다.^^ 가벼운 아..
2023.04.15 -
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셋째 날
다낭 여행에서 바나산 국립공원 구경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바나산 국립공원을 바나 힐이라고도 부르며, 바나나 나무가 많아서 바나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현재는 세계 제3위로 밀러났지만, 처음 만들 때만 해도 세계 1위였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길이가 5,042m로 편도 운행에만 15분이 걸린다. 6개의 케이블카 정류장이 있는데, 증설한다고 지금도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천정에는 호이안 풍경이 그려져 있다. 안내판을 따라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우린 열심히 걸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려면 이렇게 중간의 계단을 걸어서 오르든지, 아니면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올라야 한다. 한번이 아니고, 오르고 또 오르고 그 후에야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 베..
2023.04.14 -
다낭 / 호이안 PKG 3박5일 여행 첫날과 둘째 날
이사 후 옮긴 교회에서 첫 인연으로 맺어진 일요일만의 자원봉사지만, 도서관 봉사도 함께 하며 늘 함께 지내는 10년 아래 동생이 묻는다. "언니 다낭 가 보셨어요?" "아니, 외국은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어요?" "다낭 안 가실래요" 하고 물어본다. "우리나라 구경도 다 못하면서 외국은 무슨 외국!" 평소에 짝꿍이 이렇게 말을 하며 국내 여행은 원도 한도 없이 많이 다녔지만, 외국 여행은 아예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나 난 원래가 타고난 떠돌이 기질이 있었나 보다. 짝꿍이 계셨더라면 꿈도 못 꾸었을 여행 제안을 받고 선뜻 그러자고 했다. ㅋ 그래서 이루어진 일주일 만에 성사된 '다낭 여행 3박 5일' 오늘이 출발하는 날 2023년 4월 3일 대구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약속한 시간에 만나 대구국..
2023.04.13 -
경남 고성 상족암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를 둘러본 후 흙시루에서 점심을 먹고는 곧장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상족암 군립 공원에 주차 서둘러 상족암으로 향했다. 주변 풍광을 담느라 이곳저곳 방향을 바뀌가며 휴대폰을 누르고 있을 때 앞장선 지인의 모습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맘 놓고 주변을 살펴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넉넉하게 보고 담으며 오라는 무언의 약속 같은 게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늘은 왜 이리 아름다울까 바다와 숲과 푸른 하늘의 흰 구름 맘에 쏘옥 든다. 퇴적암 등의 퇴적 구조에서 보이는 평행한 줄무늬를 말한다. 층리를 형성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퇴적을 일으키는 동인의 운반능력의 차이이다. 물과 바람은 입자들의 크기·무게·모양에 따라서 퇴적물을 분급시키며, 이렇게 분급된 퇴적물들은 비교적..
2022.07.05 -
사천 용현면 무지개 해안도로
"언니 멀리도 운전해 갈 수 있어요?" "멀리 어딘데?" "경남 사천과 고성요"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며, 띠동갑 지인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마다할 초아가 아니지요. "가자 언제?" 날씨 검색을 해보고 목요일쯤이 괜찮을 것 같다기에 그러자 하였다. 고성 상족암이 목적지였지만, 그곳은 물때에 맞춰서 들려야 하기에 새벽 이르게 출발하던 시간은 늦추어서 9시쯤 만나 출발하기로 했다. 상족암으로 곧바로 가기엔 시간이 이르고 사천부터 들려 무지갯빛 해안도로부터 들리기로 했다. 뜻밖의 여행지에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다. 왜냐구요? 하늘의 구름 좀 보셔요. 푸른 하늘에 흰 구름 세상에나 가을 하늘처럼 높고 맑았어요. 이곳은 온통 무지갯빛이다. 화장실까지도 쉼터처럼 알록달록 무지갯빛으로 칠해 놓았다. 대교 아래쪽 ..
2022.07.04 -
안녕 인사동 쌈지길
서울 종로구 인사동 입구에 붓 모양의 대형 조형물은 시내 거리를 미술관처럼 꾸미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사동 입구에 7m 높이의 붓 모양 조형물인 ‘一劃(일획)을 긋다’를 설치하였다 합니다. 종로 놀거리 인사동 쌈지길, 안녕 인사동 문화의 거리 우리의 옛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 합니다. 거리두기도 풀리긴 하였지만, 코로나 여파로 제가 갔을 때는 외국인보다 국내인이 더 많았어요. 그래도 아직은 조심을 하는 것 같았다.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라 합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거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외국어 상호가 더 익숙하게 많았다고 하는데, 한글로 된 간판이 많은 것을 보고 한글에 대한 자존감이..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