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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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 11월 3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어제 금요일 맞은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때문인지... 어제는 괜찮았던 몸이 약한 몸살 증상이 있다. 온몸이 나른하게 힘도 없고, 뼈마디까지 소곤소곤 아프다. '오늘 결석입니다' 하고 우쿨렐레 채팅 모임방에 카톡을 보냈다. 종일 흙 침대에 은근하게 온도를 맞춰놓고 푹 잠. 그래도 점심과 저녁은 챙겨 먹음. ㅎㅎ 2023년 10월 29일 일요일 어제 푹 쉬어서 그런지 오늘 아침은 깨운한 건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고도 교회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일요일은 어디선가 힘이 쏫는 듯하다. 마음 깊은 곳의 안정된 즐거움 때문인 것 같다. 건강하면 더 좋고, 그렇지 않아도 이날은 왠지 기운이 난다. 교회에서의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약간의 몸살 기운은 남..
2023.11.04 -
2023년 10월 21일 ~ 10월 27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일어나 앞 베란다를 통해 본 하늘은 맑고 푸르다. 흰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는 사이로 보이는 쪽빛 하늘이 눈부시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준비해서 푸른초장교회로 출발 우쿨렐레를 배우러 가는 날이다. 세심하게 한 사람 한 사람 수준에 맞게 알려주시는 선생님 배우는 학생보다 더 열정적이다. 수업을 마친 후 선생님이 눈짓을 보내신다. 그러나, 오늘은 함께 배우는 지인이 늘 함께하는 지인의 결석으로 무거운 악보집과 악기를 들고 매장(망고식스 계명점)까지 가긴 힘들어 수업 끝난 후 매장까지 함께하기로 하였기에 선약이 있어서 안 된다고 했다. 오늘은 그래도 당당(?)한 이유가 있는 핑계 아닌 선약이 맞다. ㅎㅎ 가끔 우린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지인 덕분에 카페에 들러 커피도 함께 ..
2023.10.28 -
2023년 10월 7일 ~ 10월 13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습관처럼 반복처럼 오늘도 어김없이 우쿨렐레 수업 참석 공부하기 싫은 핑계도 가지가지다. 사실은 핑계 아닌 눈도 침침, 악보가 잘 안 보인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각을 잃기 싫어서 여전히 참석한다. ㅎㅎ 수업 마친 후 그대로 줄행랑!~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반찬거리라도 살까, 하고 나셨다. 상가 쪽 가까이 왔을 때쯤 "형님 뭐하셔요?" "지금 어디셔요?"라는 올케의 전화가 왔다. 지금 상가 앞 뭘 살까, 하고 나왔다고 했다. 그랬더니, 상가 앞 도로 건너편 호산 공원에서 '2023 강창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 가을 음악회' 예선을 하고 있다며 구경하러 오라고 한다. 할 일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니 구경 가겠다고 하고 호산공원으로 향했다. 미리 와서 구경하고 있던 올케..
2023.10.14 -
2023년 7월29일 ~ 8월 4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오늘까지가 우쿨렐레 방학(?)이다. 그제 띠동갑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기에 일정이 없다 하였다. ㅎㅎ "언니 그럼 저랑 가창가요" 한다. 점심도 먹고, 카페도 들려서 그동안 만나지 못한 회포를 풀자고 하네요. 마다할 이유가 없죠. 일주일에 한 번 많으면 두어 번도 만났는데... 며느리가 취직해서 직장을 나가게 되어 손주들을 봐줘야 해서 틈이 생기지 않아 못 만났는데... 토요일은 며느리도 아들도 다들 쉬는 날 그날은 쉬는 날이라면서 토요일 별다른 일이 없으면 만나자고 한다. 하긴 우쿨렐레 수업을 정상으로 한다 해도 9시에 시작 10시에 마치니 그 후의 시간은 나도 널널하다. ㅎㅎ 오늘이 그 첫날 우쿨렐레 수업도 없으니 9시에 만나자, 약속 지인..
2023.08.05 -
2023년 7월 15일~7월 21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모셔두었던 우쿨렐레와 악보집 가방을 들고 집을 출발 수업받는 교회로 향했다. 오늘은 늘 수업받던 2층이 아니라, 4층에서 수업을 받음 2023 여름 교육기관 행사와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등등... 행사가 많아서 이렇게 옮겨서 하기도 하지만, 회원들은 오히려 옮겨온 장소가 더 맘에 들어 한다.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에 매료되어 눈길을 떼지 못한다. 즐겁게 수업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 2023년 7월 16일 일요일 이번 비로 교회로 가는 한쪽의 출입구가 막혔다는 메시지가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에 걸쳐서 재난 문자가 왔다. 가까운 곳이라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날만 악기와 악보집을 가지고 가기 힘들어서 차로 가지만, 그 외에는 걸어서 가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2023.07.22 -
2023년 7월 8일~7월 14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8일 토요일 새로운 날이지만, 언제나 비슷한 토요일이다. 정해진 시간에 우쿨렐레 배우고 그리곤 잠시나마 나머지 공부 5~10분을 넘기지 못하고 오늘도 역시 "선생님 그만 해요" 하고는 줄행랑!~ㅋ 집에 꿀 묻어둔 것도 아니면서 그저 집으로 오기가 바쁘다. 다음 주에 그대로 가져갈(?) 우쿨렐레와 악보집 늘 놓아두는 곳에 두고는 종일 빈둥빈둥. 2023년 7월 9일 일요일 일요일은 그냥 좋다. 눈을 뜨면 꽉 찬 하루가 나를 반긴다. 준비하고 함께할 시간을 생각하며, 발걸음도 가볍게 교회로~ 오늘은 선교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정익모 목사님의 '사랑과 기도'라는 귀한 설교 말씀을 들었다.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점심 후 도서관 봉사 함께 하는 봉사자 아우님이 이디아 커피숍에서 커피를 하자고 한..
202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