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이야기(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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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드립니다.
며칠전부터 눈이 좋지 않았지만, 그러다 말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눈 아래쪽이 약간 볼록하니 붉은듯 하기도 하였지만, 그대로 두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안과에 갔습니다. 다래기가 맞다면서 속으로 난 다래기 곪았다면서 마취하고 터트리고 짰습니다. 5일분 약과 안약을 처방해 주어서 약국에서 약을 사서 집으로.... 강제로 짜서 그랬는지, 눈이 아프네요 도저히 답글과 이웃 방문하지 못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쉬렵니다. 내일도 눈이 불편하면 며칠 쉬려 합니다. 많이 아파서가 아니라 눈이 불편해서이니 염려는 마셔요. 공감 댓글은 닫아 놓았습니다. 죄송합니다.
2023.07.10 -
2023년 7월 3일~7월 9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1일 토요일 지난주 수업을 듣고, 모셔 둔 우쿨렐레와 악보집 게으른 주인 덕에 일주일 만에 외출하는 거다. ㅎㅎ 이렇게 하다간 언제 늘지 그런 생각보다는 이렇게라도 빼먹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 배운 건 다 빠져나가더라도 손가락이라도 기억해 줄 거라는 희망도 가져보지만, 그것도 아니라도 괜찮다. 무언가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 오늘도 열등생인 초아는 선생님께 나머지 공부를 했다. ㅎㅎ 보이지 않게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하면서도... 10분도 채 지나기 전 "선생님 그만 해요." 한다. ㅋㅋ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하고는 삼십육계~ 집으로 와서 서둘러 가느라 대충 치워놓고 간 나머지 청소를 하고 소파에 앉아 T.V 시청 슬슬 눕고 싶다. ㅎㅎ 누워서 봐..
2023.07.08 -
2023년 6월 24일 ~ 6월 30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날 어제 단톡방에 톡이 왔다. '내일은 4층 엘리베이터 내려서 오른쪽에 있는 방에서 수업합니다.' 교회의 일정 때문에 장소가 변경되었음을 알려주신 거다. 자랑은 아니지만, 역시 지난주 토요일 수업 후 집에 가져다 놓은 그대로 악기와 악보집 넣은 가방을 들고 수업받으려~ ㅎㅎ 이렇게 해서 왔다리 갔다리 학생으로 전락해 버리는 거나 아닌지...ㅠ.ㅠ 그래도 갈 수 있다는 것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집을 나섰다. ㅋㅋ 4층에 도착 커다란 창밖으로 펼쳐지는 녹색의 장원! 앞으로도 쭉 이곳에서 수업받으면 좋겠다면서 얘기하다가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기에 선생님이 찍어준다며 서라고 했지만, 찍사본능이 저절로 휴대폰을 쥐고 뒤쪽에서 담아주시는 선생님을 피..
2023.07.01 -
2023년 6월 17일 ~ 6월 23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오늘은 혼자서 우쿨렐레 단독 개인 지도를 받았다. 이유인 즉!~ 지난 16일 금요일 우쿨렐레 단톡방에 카톡이 왔다. 위와 같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하시는 회원님들 그래서 선생님은 수업을 월요일 9시로 돌리면 어떻겠느냐고 하셨다. 허지만, 난 못한다. 그날 노인문화대학 가는 날. 그래서 전 안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하시니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렸지만.... 개인 톡으로 선생님이 다시 연락을 해 오셨다. 위와 같이 정규수업이나 그대로 진행한다며 오라고 하네요....ㅠ.ㅠ 안 오셔도 혼자서 9시부터 기다린다는 압력성(?) 문자가 개인 톡으로 왔다. 알겠다고 나가겠다고 했지요. ㅋㅋ 같이 오라 했던 00은 몸살 기운이 있다면서 월요일 강습하겠다 해서 그래서 선생님..
2023.06.24 -
2023년 6월 10일 ~ 6월 16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유일하게 우쿨렐레와 함께하는 날 토요일 수업을 마치면 동시에 우쿨렐레와 이별하는 날. 열심히 수업도 받고, 집에서도 가끔 꺼내어 연습하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된다. 시간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똑같다. ㅋ 그래서 절대 결석하면 안 된다. 함께 하는 젊은 사람들과 선생님에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모른 척 얼굴에 철판을 깔고 참석한다. ㅋㅋ 그나마 하지 않으면 까맣게 다 잊어버릴 것 같고, 또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악보를 익히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하니 치매에 도움도 될 것 같아서 오늘도 힘을 내 본다. 늘지 않으면 어때,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좋다.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한 결석을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참여의 기쁨을 누리고 왔음.~~^^ 2023년 6월 11일 일요..
2023.06.17 -
무박 2일 같았던 하루
오늘은 예약된 날 약속이 있는 날은 하루가 꽉 찬 것 같다. 성안빌딩 앞에서 11시 30분 약속하였지만, 행여 늦을세라 늘 이르게 출발하게 된다. 더구나 차가 먼저 와서 기다리게 하면 안 되니까 더 서두르게 된다. 그래도 너무 서둘렀나보다 ㅎㅎ 30분이나 이르게 도착 대구은행 현금일출기에서 볼일도 보고 성한 빌딩 옆 작은 쉼터 조각작품도 담고 기다렸다. 아직 10분이나 남았는데, 차가 도착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요. 자기는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요. 우린 서로에게 왜 일찍 나왔느냐고 물었다. ㅎㅎ 차가 먼저 와서 기다려야지 아니지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려야지 흐뭇하고 달콤한 실랑이도 행복하다.^^ 범어네거리 파출소 앞에서 만나기로 한 지인과 초아를 초대해준 주인공(?)과 만나기 위해 출발!~ 시간이 일러..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