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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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의 시초
소나무과(─科 Pinaceae) 가문비나무속(―屬 Picea)에 속하는 약 40種(종)의 상록수. 독일가문비나무입니다. 독일가문비(P. abies)는 유럽 북부가 원산지로 목재용과 관상용 나무로 중요하며 북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再造林(재조림)을 할 때 많이 심는다. 우리나라에는 4종류의 가문비나무속 식물들이 주로 북부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독일가문비는 유럽에서 들어온 종으로 주로 공원이나 길가에 심는다. 종비나무(P. roraiensis)는 함경남도 풍산군에서, 가문비나무(P. jezoensis)는 주로 북부지방에서 자라지만 지리산과 덕유산에서도 볼 수 있다. 가문비나무의 잎을 자르면 그 단면이 렌즈 모양이다. 독일가문비는 실제로는 노르웨이가 원산지이고 원래 명칭이 노르웨이가문비인데, 독일이 2차 세계대..
2016.01.27 -
바람을 먹고 사는 꽃
풍란은 크게 대엽풍란과 소엽풍란과 나뉘는데 잎과의 크기로 나뉘어 불려진다. 風蘭(풍란), 이름처럼 바람을 먹고 산대요. 바람이 잘 통하고 공중습도가 높은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높은 바위 위나 나무 위의 깨끗한 곳에서 그윽한 향을 풍기며 고고히 살아간다 해서 仙草(선초)라 부르며, 시인묵객들이 처마끝에 매달아 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해서 軒蘭(헌란)이라고도 부른다 합니다. 흔히들 잎이 넓은 것은 大葉風蘭(대엽풍란), 잎이 좁은 것은 小葉風蘭(소엽풍란, 세엽풍란)이라 구분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대엽풍란은 나도풍란(Aerides japonicum Reichbfil), 소엽풍란(세엽풍란)은 風蘭(풍란)이라 부르는 것이 맞는 것이라 합니다. 꽃은 6∼8월에 연한 녹백색으로 피는데, 뿌리에서 바로 ..
2016.01.26 -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은 꽃
5월이 되면, 길섶 양지녘에서 쉽게 만나는 하얀 꽃이 있다. 바로 찔레꽃이지요. 찔레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라 한다. 정확하게 하자면 돌보는 이 없는 들녘이나 숲에서 스스로 자라는 들장미다. 식물학의 공식적인 이름에 들장미라는 이름의 식물은 없다고 한다. 들에서 피어나는 장미 종류의 식물들을 편하게 들장미라고 부르는 것이다. 찔레꽃은 우리나라의 들 어디에서나 저절로 자라는 대표적인 들장미다. 지름 2㎝ 남짓의 찔레꽃은 다섯 장의 하얀 꽃잎으로 소박하게 피어난다. 찔레꽃 하면 맨 처음 떠오르는 것은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42년에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이다. 거의 찔레꽃은 하얀 꽃을 피우지만, 흔치 않게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기도 한다. 또 아예 붉은 꽃을 피우는 '..
2016.01.25 -
붉게 익은 풍성한 가을
오잉 이게 뭐지??? 답사길에 만난 발밑의 붉은 열매 소복하게 떨어진 붉은 열매가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위를 쳐다 보았지요. 그랬더니, 세상에나 소복소복 탐스럽게 매달린 풍성한 가을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신이 났지요. 서둘러 담으며 심지도 가꾸지도 않았는데... 저 이렇게 호강해도 되는건가요? 장미과에 속하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애기사과, 꽃사과, 또는 산사라 불리는 나무 열매였습니다. 향기가 나는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른봄에 보기좋게 피는데, 흰색, 분홍색, 진홍색, 자주색을 띤다. 애기사과와 꽃사과는 같은 장미과의 능금속 관상용으로 애기사과는 보통 분재로 키우는 분재수목의 일종으로 불리우는 이름이고, 꽃사과는 보통 정원용으로 꽃과 열매를 감상하는 관상수의 일종으로 부른다..
2016.01.21 -
춤추는 나비
가우라(홍접초) 바늘꽃과(Onagraceae)에 속하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다년초 학명(Gaura limdheimeri) 영명(whirling butterflies, white gaura, butterfly gaura) 원산지 : 북아메리카 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의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60∼120cm에 이르며 가늘면서 단단하고 잔털로 덮여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홑잎이고 타원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6~11월) 긴 시간 동안 꽃자루 위에 이삭 모양으로 핀다. 높은 온도와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강하고 튼튼하여 재배하기 쉽다. 너무 비옥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보통 썩는다.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꽃말은 : 섹..
2016.01.20 -
사시사철 푸른 잎 붉은 열매
노박덩굴과(―科 Celastr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 키는 3m 정도이며 줄기와 가지는 녹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는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나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연한 황록색 또는 녹색의 꽃은 여름이 시작되면서 잎겨드랑이에 취산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꽃은 4장의 꽃잎과 4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고, 아주 조그만 꽃받침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지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껍질에 싸인 씨가 있다. 바닷가 근처 숲에 흔히 자라지만 가을에 달리는 열매와 씨가 보기에 좋아 울타리나 정원에 널리 심는다. 잎의 길이가 6~9㎝, 너비가 2~3.5㎝인 긴잎사철이 있으며, 원예종으로 개량된 종류로는 잎가장자리에 반점이 ..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