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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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오솔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내
2016.01.14 -
물을 정화시키는 흰꽃여뀌
이름 좀 알려주셔요. 누구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이렇게 여쭈었더니 고마우신 '이웃님'이 알려주셨어요. '흰꽃여뀌' 이름도 꽃처럼 신비롭습니다. 여뀌라는 이름은 물가에 자라나서 한없이 수면을 물꾸러미 바라본다해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여뀌는 너무 흔하고 볼품이 없고, 꽃도 아주 작아 그냥 스쳐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접사로 담은 흰여뀌꽃 감상해 보셔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여뀌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60~100cm,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양으로 양끝이 좁으며 다소 두꺼우며, 잎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 센 털이 있다. 8~9월에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穗狀(수상) 꽃차례로 흰 꽃이 피며, 열매는 달걀 모양의 瘦果(수과)를 맺는다. 들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2016.01.14 -
작고 앙징맞은 고마운 풀(고마리)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밑으로 향한 거친 가시들이 나 있다. 잎은 3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쪽의 양 끝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잎과 잎자루에는 거꾸로 향한 가는 가시들이 달리며 잎자루가 나오는 줄기에는 얇은 막으로 된 잎집이 있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하얀색 또는 약간 진한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꽃잎은 없으나 꽃받침잎이 5장 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며, 특히 하수구 근처와 같은 더러운 물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라므로 물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8~9월에 줄기와 잎을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칼에 베인 상처 부위에 잎을 찧어서 바르면 흐르는 피가 멈춘..
2016.01.13 -
강진 영랑 생가 詩碑(시비)
김영랑시인은 대체로 부드럽고 서정성 있는 詩(시)를 썼지만 '毒(독)을 차고' 는 일제시대를 산 시인이 감추고 있었던 마음을 드러낸 시라 합니다. 소개합니다. 감상해 보셔요. 毒(독)을 차고 / 김영랑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害(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어도 머지 않아 너 나 마주 가버리면 億萬世代)(억만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러가고 나중에 땅덩이 모지라져 모래알이 될 것임을 '虛無(허무)한듸!' 독은 차서 무엇하느냐고? 아! 내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 '허무한듸!' 허나 앞뒤로 덤비는 이리 승냥이 바야흐로 내 마음을 노리매 내 산 채..
2016.01.11 -
사철내내 꽃을 볼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꽃
앵초과 시클라멘속 Cyclamen(시클라멘) 페르시아. 시리아. 그리스.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며 원예식물로 도입되어 관상초로 각광을 받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식물원에가면 사시사철 무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지만, 시클라멘은 대표적인 겨울 꽃으로 11월~4월까지 꾸준히 꽃을 피우는 겨울 꽃으로 공기정화식물이라 합니다. 추위에는 강한 편이라, 가을에서 봄까지는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지만, 더위에는 약해서 20도가 넘으면 시들해진다 합니다. 꽃색깔도 다양합니다. 무지개빛깔보다 더 많은 색상으로 뽑내는 꽃중 하나지요. 물줄때와 비료를 때에는 줄기나 잎등에 닿지 않게 화분 둘레에 주세요. 생정점에 물이 묻으면 죽기 때문에 저면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합니다. 여름에는 통풍 잘되는 시원한 그늘에 두시고요. 환경만 잘 맞으..
2016.01.11 -
자주 달개비
자주달개비는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Tradescantia reflexa이며,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 등으로도 불린다. 꽃색도 하늘색. 흰색. 홍색 등이고, 꽃잎이 많아진 겹꽃 등이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줄기는 무더기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꽃은 5월경에 피기 시작하여 10월까지 피고지고 한다. 아침에 피었다가 한낮이 지나고 나면 꽃잎을 입을 닫아 버리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핀다. 여기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슬픈 전설이있다. 아래에서 전설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자주달개비 꽃은 생물학 연구에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세포 분열이나 원형질의 모습을 관찰하기 쉽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 기르기 쉬우며, 햇빛이 잘 들고 습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다...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