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러 리(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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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꽃을 피운답니다.
위에 올린 꽃 아름답지 않나요? 무슨 꽃일까요?? 봄이 되면 산에 들에 진달래 개나리 만발하지요. 벚꽃도 앞다투어 피어나서 지고 나면, 벌써 봄이 갔네 하고 흔히들 생각하지요. 그러나 꽃을 피우고도 시선을 끌지 못하는 꽃도 있어요. 나무 아래를 지나가면서도 위를 쳐다보거나 눈여겨보지 않으면 꽃이 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요. 한 번쯤 위로 쳐다보시고 관심도 둬 주세요. 하는 듯 붉게 핀 저 꽃이 바로 단풍나무 꽃이랍니다. 단풍나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단풍잎의 모양과 색깔이 다른 만큼 꽃 모양도 제각기 다르다. 나비, 새, 프로 팰라 같은 모양을 한 고운 빛깔의 단풍나무 꽃. 자세히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단풍나무 꽃에 미안했지요. 풀숲에 숨은 작은 들꽃을 찾다가 우연히 고..
2015.12.18 -
향기 가득한 베란다로 초대합니다.
우리집 베란다 蘭(난)이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빨래를 걷으려 나갔다가 발견했지요. 통영여행 가기전 담은 사진 다녀올 동안 열심히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주인을 기다린듯 터질듯 부풀어오른 꽃봉오리인채.. 기다려주었다. 열심히 관찰했지요. 언제쯤 벌어질까하구요. 그랬는데... 요렇게 빼꼼히 꽃잎을 벌리기 시작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는 蘭(난) 꽃 향기는 베란다를 진동하다 못해 안방까지 들어와 그윽한 향기가 온 집안을 감싸는것 같아요. 며칠에 걸쳐서 담아본 蘭(난) 꽃입니다. 처음 얻어올 땐 이름을 알았는데... 그땐 이름표를 꽂고 있었기에.. 어느날인가 이름표가 달아나버렸지요. 그 후로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ㅠ.ㅠ 미안..
2015.12.16 -
모과
누가 모과를 못 생겼다 했나요?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은 이젠 거짓말이 되었다. 요즘 모과는 모난데 없이 눈간데 없이 예쁘다. 라제통문 앞 휴게실 에서 담아온 모과 어때요? 예쁘지 않나요? 속담을 다시 쓰야겠지요.^^ 성형을 하였는지 동글동글 반들반들 아주 잘 생겼지요. 이젠 당당하게 그 자태를 뽑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약재로 쓰려면 울퉁불퉁 못생긴 토종모과가 약효가 더 있다 합니다. 표면이 약간 끈끈한 정유가 배어나온 것이 제일 상품이며, 표면에 때가 묻은듯 검은 먼지가 있는 것은 자연산으로 농약을 하지 않은 것이며, 판매하기위해 겉을 너무 깨끗하게 닦아놓은 것은 향이 덜 진하고 맛과 효능도 떨어진다 합니다.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한다 합니다. 모과에 들어있는 과당은 다른 ..
2015.12.12 -
피라칸사스
내 이름은 '피라칸사스' 겨울이 꽃이라 할 수 있지요. 붉은 꽃이 핀듯 고운 열매에 눈길이 머문답니다. 봄엔 순백의 고운 꽃으로 여름엔 짙푸른 잎으로 함께 하는 '피라칸사스' 라틴어로 불의 가시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피라칸사스'는 속명인 '피라칸타'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꽃말은 : 알알이 영근 사랑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며 물이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떨어진다. 또 피라칸사스는 기쁨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홍콩의 야자열매로 불리기도 한다. 한겨울에도 매달려 있는 빨간 열매는 새들의 먹이가 되며 나무에 하얀 눈이 쌓이면 남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봄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열매를 맺어 가을에 낙엽이 지는 일반적인 나무와는 사뭇 달라 '이상한 나무'로 통하기도 한다 '피라칸사스'는 ..
2015.12.11 -
충북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내 詩碑(시비)
소재지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2015.12.09 -
어린 합창단
년말이 가까워졌나봅니다. 트리가 장식되어있고 케롤송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 시내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 반월당 지하철역 입구쪽에서 울긋불긋 고운 옷으로 갖춰입은 어린 아이들의 목소리가 청아하게 들려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서둘러 다가가서 스맛폰으로 동영상 촬영.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몇 커트만 담고 집으로 담아온 동영상을 편집 3편으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어때요. 아이들의 합창소리가 참 아름답지요. 일년을 되돌아보며 정리하시구요. 새로운 새해 맞이할 준비도 해야 하는 12월. 이 새벽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와 함께 해 보셔요.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