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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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氏三綱門(양씨 삼강문)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 산 131-1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1호 [梁氏三綱門(양씨 삼강문) 전경] 광주시 광산구 박호동 박뫼마을 입구에는 전국 유일의 賜額(사액) '三綱門(삼강문) 지방기념물 제11호가 자리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 집으로,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1칸 규모의 일각문이 있다. [梁氏三綱門(양씨 삼강문) 현판] 외삼문은 평삼문이며 '梁氏三綱門(양씨 삼강문)' 현판은 1803년 이헌중이 썼다. [梁氏三綱門(양씨 삼강문)]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양산숙 일가 7명의 忠(충). 孝(효). 烈(열). 行(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旌閭(정려). 사액은 조선시대 국왕으로부터 扁額(편액). 서적.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그 권위를 인..
2018.06.18 -
답사길에 만난 산딸나무 꽃
전라도 답사길에 만난 산딸나무 꽃 열매가 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의 딸기 나무란 의미로 산딸나무라 한다 합니다. 열매는 맛만 보는 거지 많이 먹으면 여자들은 수염이 나며, 다리에 털이 많이 나고, 남자들은 가슴이 나온다는 말도 전해져오지요. 하얀 부분이 꽃잎처럼 보이지만, 꽃은 아니고요. 그냥 꽃을 감싸고 있는 '포'라고 합니다. 워낙 작은 꽃이라 주위를 끌기 위해 잎사귀가 변이 된 거라 합니다. 위 이미지가 꽃봉오리라 할까요? 꽃봉오리에서 꽃이 핀 모습입니다.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와 피기 시작한 꽃 막 개화하기 시작하는 꽃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데, 키는 10m까지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 져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
2018.06.15 -
七松亭(칠송정)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고봉 학술원 표석비] 월봉 서원을 찾아가느라 그냥 지나친 곳을 서원을 다녀오며 내려오는 길에 고봉 학술원 표석비를 보고 잠시 주차를 해 놓고는 학술원에 들렸으나, 학술원 출입문은 닫혀 있었다. [고봉 학술원 쪽에서 담은 七松亭(칠송정) 전경] 길 위쪽을 보니 수풀 사이로 정자가 보여 걸음을 빨리했다. [七松亭(칠송정) 전경] 칠송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고봉 기대승의 장남 함재(기호증 선생) 공이 고봉 묘소 아래 시묘하든 곳으로, 후일 정자를 세워(1587년) 아침저녁으로 묘소에 참배하여 부모에 효도하지 못한 후회의 마음을 달랬다 한다. [七松亭(칠송정) 현판] 현판 글씨는 한말의 거유 石村(석촌) 尹用求(윤용구) 공의 글씨라 한다. [七松亭(칠송정)..
2018.06.14 -
高峯(고봉) 奇大升(기대승) 神道碑(신도비)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신도비 가는 길(철학자의 길)] 신도비 가는 길은 철학자의 길이기도 하고, 또 황룡강 누리길 가는 길과 도 이어져 있다. [탐방로 안내도] [황룡강 누리길 가는 길 안내도] [백우정 전경] 백우정으로 올라가는 길은 황룡강 누리길이지만 철학자의 길이기도 하다. 현재 수리 중에 있다는 백우정에는 들리지 않고, 신도비로 향했다. [기대승 선생 신도비 옆 전경] 고봉 기대승은 광주 출신으로 16세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다. 그는 퇴계와 사단칠정을 비롯한 성리 논변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지평을 넓혔으며, 율곡의 성리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합니다. [가까이서 담은 신도비] 조선 최고의 사상 로맨스 퇴계와 고봉의 편지를 통한 사상 논쟁 처음 만나 편지왕래를 시작했을 때 그들의 나..
2018.06.13 -
高峯(고봉) 奇大升(기대승) 墓(묘)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월봉서원 옆 고봉 기대승 묘소 가는 길 전경] 월봉서원을 둘러 본 후 서원 뒤편 백우산 자락에 모셔져 있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묘소를 찾아 나섰다. [고봉 기대승 묘소 안내팻말] 안내팻말에는 고봉 기대승 묘소와 철학자의 길이란 글이 적혀 있다. [묘소 가는 길 애니메이션 편집] 길은 완만하고 좁은 산길이지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오르기가 쉽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비 전경] 오솔길의 풍광에 젖어 오르다 보니 어느새 앞쪽에 커다란 바위에 고봉 기대승 선생님의 시가 새겨진 詩碑(시비)가 보였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시비] 호와(豪華)코 부귀(富貴)키야 신릉군(信陵君)만 할가마난, 백년(百年)이 못되어 무덤 우희 밧츨가니, 하물며 여나믄 장부(丈夫)야 닐러 무삼하리요..
2018.06.12 -
月峯書院(월봉서원)
소재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452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9호 [월봉서원 외삼문 望川門(망천문) 전경] 월봉서원의 역사는 고봉 선생 사후 7년만인 1578년 호남 유생들이 지금의 신룡동인 낙암 아래에 망천사라는 사당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望川門(망천문) 현판] [월봉 서원 외삼문 望川門(망천문)] 그 후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어 지금의 산월동인 동천으로 옮겼는데, 효종 5년(1654) '月峯(월봉)'이란 서원명을 내리면서(사액) 사우와 동. 서재, 강당을 갖추었다. [빙월당 표석비와 안내판] [빙월당 안내판 글] 빙월당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9호 이 건물은 고봉 기대승(1527~1572)을 비롯한 조선시대 학자들을 모셨던 월봉서원의 강당이다. 빙월당의 당호는 효종이 내린 제문에 고봉의 고결한 학덕..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