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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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지훈과 주실마을 총괄편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입구에서 담은 주실마을 전경]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주실마을은 1630년 호은공 조전 선생이 가솔들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며 한양조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된 곳이다. 마을을 들어오기 전 시인의 숲에서 만난 趙芝薰(조지훈) 趙東振(조동진) 형제 詩碑(시비)도 둘러보시려면 요기 클릭하셔요. [종택 가는 길에 만난 사당?] 한양조씨가 한양을 떠나 이곳에 집성촌을 이루게 된 경위는 조광조의 기묘사화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조광조가 축출된 후 한양을 떠나 이곳 저곳으로 피해 다니던 호은 조전선생이 마을 뒤쪽의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앉은 자리에 터를 잡아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매가 앉았던 자리가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2016.08.27 -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213-6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표석] 詩 公園으로 가는 탐방로 나무테크] 지훈문학관 좌측으로 마을 뒤편 언덕을 따라 탐방로를 꾸몄고 언덕 위에 지훈의 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탐방로와 공원에 대표시 27편을 돌에 새겨 세웠다. 芝薰詩人(지훈시인)님의 향기로운 詩語(시어)속으로 빠져들어가보실까요. [影像(영상)] 이 어둔 밤을 나의 창가에 가만히 붙어 서서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 아무 말이 없이 다만 가슴을 찌르는 두 눈초리만으로 나를 지키는 사람은 누군가. 萬象(만상)이 깨여 있는 漆黑(칠흑)의 밤 감출 수 없는 나의 秘密(비밀)들이 파란 燐光(인광)으로 깜박이는데 내 不安(불안)에 질리워 땀 흘리는 수많은 밤을 종시 창가에 붙어 서서 지켜..
2016.08.12 -
趙芝薰(조지훈) 生家(생가) 壺隱宗宅(호은종택)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201 경북도기념물 제78호 [마을 입세에서 담은 우측 조지훈 문학관 전경] 주실이라는 마을은 배 형상으로 생겨서 우물을 파면, 배에 구멍이 생겨 가라 앉는다는 풍수설에 따라 '옥천종택'에만 우물이 있었다 한다. 주실마을의 우물은 이것 하나 뿐이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물을 길어다 먹는 불편함도 감수하고 살았다 한다. 현재는 어떤지는 몰라도... [입구쪽에서 담은 壺隱宗宅(호은종택) 芝薰(지훈) 생가 솟을삼문 전경] 주실 마을은 일월산 일자봉 자락의 지맥이 끝을 맺으면서 곳곳에 명당 터를 만들고 문필봉과 연적봉을 비롯한 三峰(삼봉)이 앞 다퉈 달려오는 듯한 형상을 하면서 수 없는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다. 주실마을은 실학자들과의 교류로 일찍 개화한 마을이면서도..
2016.08.10 -
芝薰文學館(지훈시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222번지 [芝薰文學館(지훈문학관) 현판] 현판 글씨는 지훈선생의 부인 김난희 여사가 쓴 현판이라 한다. [芝薰文學館(지훈시문학관)] 현판을 쓴 문학관을 들어서면 170여 평 규모에 단층으로 지어진 목조 기와집이 'ㅁ'자 모양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문학관 출입구] 趙芝薰(조지훈, 1920~1968) 시인, 국문학자 본관 漢陽(한양). 본명 東卓(동탁). 아호 芝薰(지훈) 아버지 趙憲泳(조헌영), 어머니 全州柳氏(전주류씨)의 4남매 중 둘째 아들이다. 1920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조부는 고을의 이름높은 한학자였고, 부친 趙憲泳(조헌영)은 일본 중앙대 영문학과를 나와 제헌 및 2대 국회의원을지내다, 6.25 때 납북되었다...
2016.08.09 -
趙芝薰(조지훈) 趙東振(조동진) 형제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지훈 시비 안내 글] [입구쪽에서 담은 趙芝薰(조지훈) 詩碑 (시비) 시인의 숲 전경] 느티나무, 팽나무 등, 노거수의 온갖 잡목이 어우러진 수풀은 녹음이 짙어지는 오월을 맞아 푸름을 더해가고, 지훈의 시비는 그 속에서 짙은 초록의 물결로 나그네를 맞이해 주었다. 시비는 1982년 8월 15일 광복 37년을 기념하여 문하생 500여 명이 뜻을 모아 세웠다. [芝薰詩碑(지훈시비)] 16세가 되면서 서울로 올라가 향리의 선배 시인인 吳一島(오일도) 밑에서 출판일을 도우며, 보들레르, 와일드, 플로베르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섭렵하면서 문학적 수업을 닦아 나갔다. 지훈은 암흑의 식민지 시대에 민족의 영혼을 되찾으려 철두철미 전통으로 회귀한 선비시인이요, 지사志士시인이..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