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2박 4일) / 마지막 날
이르게 준비해서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약속 장소로 나갔지만, 가자고 연락한 일행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없는 텅 빈 관해정 쉼터 날이 흐려서 일출을 볼 수 없을 거란 말에 일찍 일어나서 빈둥빈둥 시간만 보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곱게 아름다운 해가 둥실 떠서 촛대바위 옆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 얼른 휴대폰으로 찰칵찰칵 다시 또 찰칵 담았다. 한가지 후유증은 해를 마주하고 담아서 잠시 눈앞이 캄캄.... 눈을 감고 진정한 후에야 사물이 똑똑히 보이기 시작!~~^^ 늦게야 나타나는 일행에게 여쭈어보았더니~ 이르게 나갈 필요가 있나 하고 다른방의 일행이 들어오라 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제시간에 맞춰 나왔다고 하넹 그럼 우린 뭐야?? 그래도 그 덕에 진짜 일출 사진은 아니지만, 반쯤 일출 사진을..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