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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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산책길에서 만난 새
요즘은 날도 춥고하여 새벽운동을 하지 않고 오후에 걷기 운동겸 산책을 하려 다닌다. 그러다가 한적한 숲길에서 만난 새 새가 놀라 달아나버릴까봐 조심조심 걸음을 멈추고 당겨서 담아왔습니다. 새 이름은 생각날듯 말듯 ... 후트티인것도 같지만, 후트이는 아니겠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셔요. 오후 운동중에 만난 귀한 새 다시 또 행운이 찾아올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 도로 건너 저의 유일한 걷기운동 겸 산책코스랍니다. 잇님들께 행운을 나누어 드립니다.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0.11.17 -
연분홍 꽃잎 휘날리는 봄
제가 사는 아파트 출입구 담 너머 벚나무 2그루에서 윗쪽 햇볕을 더 많이 받는 벚나무에서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더니 다 다음날 지나다보니 어느새 환하게 꽃잎을 열었다. 가만히 있을 초아가 아니죠. 담았죠. 좀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온 봄 역시 봄은 벚꽃이 펴야 봄인거야 이 때 생각나는 노래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노래를 속으로 흥얼이며 이때쯤이면 골목길의 백목련도 피었을꺼야 하고 찾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피기시작하며 이르게 핀 목련은 꽃잎도 떨어뜨렸네요. 올해는 늦게 피꺼야 했던 생각이 맞았다. 작년 봄 꽃이 지고 나서 집안에 그늘을 드리운다 생각했는..
2019.03.23 -
우리동네 우리집까지 찾아 온 봄 꽃
어느 날 우연히 보게된 우리집 베란다에 내려앉은 봄 처녀 영산홍 봉오리가 터질듯 부풀어 올랐어요. 요즘은 거의 남편에게 맡기고 돌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꽃이 피면 그때부터 제겐 갑질인 꽃이되죠. 꽃은 아무말없건만 그동안 소흘히 한 제 맘이 미안스러워집니다. 물 준 후에 꽃잎에 맺힌 물방울도 담아보고 있을 때 잘해! 맞아요. 있을 때 잘해야하는데... 미안해 영산홍아 자주 눈맞출게 이래놓고는 꽃지고 나면 또 모른척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의 제 맘은 영산홍에게 푹 빠졌답니다. 골목길 주택 앞 화분에 핀 중국 개나리 영춘화 봄의 전령사 답게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까지 찾아주었습니다. 꽃말은 '희망' 꽃말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주는듯 합니다. 전통의 우리 개나리는 아니지만, 타국에서도 봄이 되니 굳..
2019.03.13 -
꽃과 꽃말 그리고 전설
[꽃기린] [꽃기린]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하여 꽃기린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합니다. [꽃기린] 꽃말 :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예수님의 꽃) [꽃기린] [꽃기린] 아주 옛날 꽃을 너무 좋아하는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공주가 워낙에 꽃을 좋아하다보니 '꽃공주'라는 별명을 얻었답니다. 그런데 그 공주에게 못된 계모가 들어와 공주의 아름다움에 질투가 나 약을 타 먹였읍니다. 그 약은 기린이 되는 약이였고 공주가 그 약을 먹고 기린이 되었읍니다. [꽃기린] 사냥꾼은 기린이 공주인지도 모르고 사냥을 했읍니다. 기린이된 공주는 총에 맞아 죽어버렸읍니다, 그런데 총에 맞은 기린은 그 후 놀랍게도 공주의 모습으로 다시 변했답니다. 그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은 계모에게 벌을 내리고 공주를 묻어주었답니다 ..
2018.05.19 -
봄. 봄. 봄. 꽃. 꽃. 꽃
[골목길의 황매] 토요일 새벽 목욕탕 가다 만난 황매 목욕바구니를 옆에 끼고, 황매와 바람 났지요.^^ [만촌 이마트 앞 화단의 명자] 걷기 운동도 할겸 차는 집에 두고 걸어서 이마트로 갔다. 간단한 장을 본 후 돌아오는 길 마트 앞쪽 화단에 핀 명자꽃을 보았지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스맛폰으로 명자씨와 한참을 데이트.^^ [제가 사는 아파트 화단에 피기 시작한 모란] 봄철이라 그런지 목이 간질간질... 고질병인 기침을 동반한 비염이 또 발병...ㅠ.ㅠ 약방에서 지어온 약으로 버티어보려했지만, 듣지 않아 이비인후과에 다녀오다 아파트 화단에 핀 목련과 밀월 [아파트 화단의 라일락] 뒤돌아서니 라일락이 반겨주네요. [만개한 라일락] 온통 봄 봄 봄 꽃 꽃 꽃 나의 사는 동네는 꽃피는 동네 그 속에서 함께..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