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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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2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시와 산문 작품전시는 끝났지만, 이어지는 옛 기찻길] 대구선 기차가 달리던 철길이 있었던 자리 통과하던 철길이 2008년 외곽으로 이설되면서 기존의 철길은 철거되고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공원화된 옛 기찻길 양쪽으로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로 문학의 길을 만들어 누구나 오가며 즐감할 수 있게 전시해 두었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운동기구도 한쪽에 마련해 두었다.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반 아치형 의자] 잠시 쉬었다 가시라고 의자도... 힘들지 않아도 앉고 싶어지는 의자 [南天(남천) 또는 南天竹(남천죽)] 매자나무과 남천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南天(남천) 또는 南天竹(남천죽)도 담아 소개합니다. 변종으로 열매가 황백색으로 익는 노랑남천(N. dome..
2018.01.03 -
마비정 벽화마을 詩畵(시화)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365 좋은 글이나 詩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읽는 시도 좋지만, 이렇게 시화로 만든 시나 글은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2017.12.26 -
대구 앞산공원 시인의 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74-116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앞산공원으로 향했다. 평생 대구에 살면서 앞산을 오른적은 열손가락안에도 못 미친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두어번 소녀시절 친구와 두어번 그 후에 충혼탑에 들리기위해 한두번.. 그게 끝이었다. 오늘은 포스팅할 생각으로 마음먹고 들렸다.^^ [시인, 애국의 길 안내팻말] [시인, 애국의 길 안내도] 시인의 길, 애국의 길로 가는 길 전경] 깊어가는 가을은 낙옆으로 쌓이고 낙옆길을 따라 걸으며, '시인의 길' 부터 먼저 들리기로 하였다. [南獅子橋(남사자교)] 남사자교를 지나 시인의 길로 향했다. [석우 이윤수 시비 안내팻말과 시비 전경] 李潤守(이윤수, 1914~1997) 시인으로 경북 대구 출생 호는 石牛(석우) 대한민국 최초의 ..
2017.11.10 -
보도위에 새긴 詩(시)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오거리 계산오거리 근처 도로위에 새겨진 詩(시)가 있다. 그러나, 걷지 않으면 볼 수 없으며, 바닥을 보지 않고 걷는다면 역시 볼 수 없는 詩(시) 몇줄의 싯귀 속에 녹아 흐르는 민족정신 가슴이 뭉클해 온다. 함께 보셔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어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발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에 아씨같은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
2017.01.11 -
시가 있는 오솔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내
2016.01.14 -
강진 영랑 생가 詩碑(시비)
김영랑시인은 대체로 부드럽고 서정성 있는 詩(시)를 썼지만 '毒(독)을 차고' 는 일제시대를 산 시인이 감추고 있었던 마음을 드러낸 시라 합니다. 소개합니다. 감상해 보셔요. 毒(독)을 차고 / 김영랑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害(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어도 머지 않아 너 나 마주 가버리면 億萬世代)(억만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러가고 나중에 땅덩이 모지라져 모래알이 될 것임을 '虛無(허무)한듸!' 독은 차서 무엇하느냐고? 아! 내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 '허무한듸!' 허나 앞뒤로 덤비는 이리 승냥이 바야흐로 내 마음을 노리매 내 산 채..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