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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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아이들 큰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강원도 동해까지 큰 아들과 함께 다녀오려합니다.이번 주말까지 쉬거나, 아니면....오늘 내일은 잠시 쉬어야겠습니다.공감과 댓글은 닫아두었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에도 댓글 쓰지 말아주셔요.다녀와서도 답글이나 방문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제가 많이 죄송하고 미안할 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이르게 떠나야하기에 어제까지 들리신 분에게도 답글과 방문 하지 못하고 갑니다.다녀와서 어제들려주신 분들께는 늦어도 천천히 답글과 방문하겠습니다.
2024.09.26 -
시누(형님)의 영전에
시누(형님)의 별세 소식을 장조카에게 전해 듣고 그제 아침 일찍 강원도 동해로 출발했습니다.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 6남매였던 남편의 가족 중 이제 막내 시누(형님)와 막내아들(남편)만 남았습니다. 장지까지 따라가고 싶지만, 남편의 건강이 여의치 않아 당일로 돌아왔습니다. 동생이 건강하지 못하여 걱정된다면서 "나보다 더 오래 살아야 한다. 나 먼저 가면 안 된다."라며 당부를 하셨지요. 옆에서 듣는 제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하였습니다. "형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그냥 내쳐 쉬고 싶습니다. 형님을 닮은 쑥갓꽃 한 송이 형님의 영전에 바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