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미장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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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7일 ~ 2월 23일 주간일기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2번이나 결석한 후 우쿨렐레 수업을 받으려 푸른초장교회로 Go Go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조금 있으니, 학생들은 다 모였는데, 선생님이 늦으셨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기다리는 사이에 수업 준비 중인 여러컷의 사진도 담았다. 그리곤 한 자리에 앉으시라 하고는 기념 컷도 담았다. 수업을 마치고, 쳐다보시는 선생님의 눈길을 피해서 갈 준비를 "오늘 바쁘셔요?"하고 물어보시네요. ㅎㅎ 그건 아니지만, 가겠다고 하고 굳건하게 나옴 ㅋ 망고식스 카페를 운영하시는 집사님이 카페로 오셔서 차 한잔 나누자고 하신다.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00 집사님과 함께 차를 타고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곧 나도 출발 뒤를 따랐다. 언제나 함께하며 거의 다 얻어먹기만 해서 오늘은 내가 사야겠다 마음..
2024.02.24 -
2023년 11월 4일 ~ 11월 10일 주간일기
2023년 11월 4일 토요일 오늘도 쉴까, 생각하였는데, 단체 톡이 올라온 것을 보고 마음을 바꾸어 참석하기로 했다. 오늘 결석입니다. 6명 중 3명이 결석한다는 내용이다. 나까지 빠지면 안 되겠기도 하고 카페를 운영하시는 회원의 카페까지 누가 함께 할까? 늘 함께하시던 분은 오늘 결석... 이참저참 참석하기로 수업을 마친 후 주섬주섬 악기랑 악보집을 챙기는 나를 보시더니 "오늘도 함께 가셔야 해요" "네" 하고는 서둘러 짐을 챙겨 망고식스 카페로 쓩 그냥 돌아오고 싶지만, 절대 놓치지 않고 묘하게 잡아두는 주인의 센쓰 오늘도 주저앉고 말았다. ㅎㅎ 따끈한 아메리카노 두 잔 사진을 찍는 것을 보더니, 어디론가 휘리릭 무슨 볼일이 있나 했더니 한 아름의 가을을 손에 들고 와서는 두 잔의 커피잔 앞에 내려..
2023.11.11 -
2023년 8월 12일 ~ 8월 18일 주간일기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아침이 되면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약간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래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용기를 내게 된다. 부끄러움은 잠시 내려놓고 가자!~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있을 수 없다. 모르니까 배우러 다니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며 나서지만, 그래도 마음속 깊이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부끄러움 눌러본다. 맞아 잘하면 왜 배우려고 가 내가 가르치지~~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토요일은 이렇게 내게 갈등을 가져다주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다니는 초아의 용기에 내가 내게 칭찬도 해 본다. ㅎㅎ 수업을 마친 후 주섬주섬 악기를 챙기는 내게 "볼일이 없으시다면 남으셔요." 하신다. ㅋㅋ 어쩌면 내뺄까 궁리 중인 학생 어떻게 하면 좀 더 가르쳐 줄까 궁리하시는 선생님 못 이기는 척 넣었던 악기를..
2023.08.19 -
2023년 6월 17일 ~ 6월 23일 주간일기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오늘은 혼자서 우쿨렐레 단독 개인 지도를 받았다. 이유인 즉!~ 지난 16일 금요일 우쿨렐레 단톡방에 카톡이 왔다. 위와 같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하시는 회원님들 그래서 선생님은 수업을 월요일 9시로 돌리면 어떻겠느냐고 하셨다. 허지만, 난 못한다. 그날 노인문화대학 가는 날. 그래서 전 안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하시니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 드렸지만.... 개인 톡으로 선생님이 다시 연락을 해 오셨다. 위와 같이 정규수업이나 그대로 진행한다며 오라고 하네요....ㅠ.ㅠ 안 오셔도 혼자서 9시부터 기다린다는 압력성(?) 문자가 개인 톡으로 왔다. 알겠다고 나가겠다고 했지요. ㅋㅋ 같이 오라 했던 00은 몸살 기운이 있다면서 월요일 강습하겠다 해서 그래서 선생님..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