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참여문학(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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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는 세상에도
그대 없는 세상에도 / 초아 박태선 그대 없는 세상에도 꽃은 피더이다. 그대 없는 세상에도 계절은 가더이다. 그대와 헤어진 세월 하 그리워 손꼽아 세어보는 지나간 세월 명치끝 떨리는 심정 아무도 모르더이다. 그대 없는 세상에도 세월은 잘도 가더이다. [계간 참여문학(글맛 제14호 2003년 여름호) 신인문학상 詩 부문 당선작 그대 없는 세상에도 외4편]
2015.07.18 -
흘러가는 모든 것
흘러가는 모든 것 / 초아 박태선 흐르는 것은 강물만이 아니다. 슬픔도 행복도 우리들의 사랑도 세월도 흘러간다. 누구도 머물 수 없는 끝없이 흘러 가버리고 새로운 물줄기로 채우는 강물 [계간 참여문학(글맛 제14호 2003년 여름호) 신인문학상 詩 부문 당선작 흘러가는 모든 것 외4편]
2015.07.17 -
별
별 / 초아 박태선 보고 싶은 당신은 늘 멀리 있고 그리는 마음은 하늘가에 머문다. 아픔은 견딜 수 있지만 그리움은 참을 수 없어 시린 하늘 빛나는 별이 되었나 보다 [계간 참여문학(글맛 제14호 2003년 여름호) 신인문학상 詩 부문 당선작 별 외4편]
2015.07.16 -
오솔길
오솔길 / 초아 박태선 숲과 숲 사이 작은 오솔길 꼬부랑 할머니 등처럼 휘어진 산길을 오른다 길목마다 떨어진 낙엽 사각사각 귓가를 간질이는 낙엽소리 깊어가는 겨울 햇살이 등 뒤로 쏟아져 졸음 같은 외로움이 몰려올 때 쪼르륵 달려가는 청설모 한 마리 오솔길의 고요를 깨우고 있다. [계간 참여문학(글맛 제14호 2003년 여름호) 신인문학상 詩 부문 당선작 오솔길 외4편]
2015.07.15 -
기다림
기다림 / 초아 박태선 행여나 오실까 하고 기다린 님 해 저물고 달 지도록 오지를 않네 흘러간 세월 속에 빛바랜 그리움 오늘도 끝없는 해바라기 [계간 참여문학(글맛 제14호 2003년 여름호) 신인문학상 詩 부문 당선작 기다림외 4편]
201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