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碑(시비)(3)
-
대구교육박물관 뜰에서 詩와 거닐다
교육박물관 여러전시실 자료를 다 담아 소개를 마치고 다 끝났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 또 남은 게 있었네요. 바로 교육박물관 뜰에 세워진 詩碑(시비) 소개를 드리지 못하였기에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맨 처음 교육박물관 소개를 시작할때 교육박물관 벽에 그려진 벽화를 소개하고, 그 뒤로 전시실 내부를 나누어서 소개를 드렸지요. 이젠 정말 마지막으로 교육박물과 뜰 詩碑(시비) 소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까 합니다. ㅎㅎ 제 맘대로요. 처음 소개한 벽화 포스팅 안 보셨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들려보셔요. cho-a47.tistory.com/2060?category=514109 본론으로 들어가서 교육박물관 뜰 詩碑(시비) 소개를 시작합니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
2021.03.20 -
청도 유호연지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 1리 [유호연지와 군자정 전경] 청도 유등지 연밭입니다. 유등지 주변에 유등연지 안내비와 시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둘러보셔요. 君子亭(군자정)을 둘러보시려면 여기클릭 [유등 연지 안내비 글 내용] [홍련]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시비 전경] [연 / 이호우] [연꽃 / 이영도] [이제염오] [유등 연못 / 민병도] 이곳에는 詩碑(시비)가 없었지만, 연꽃하면 떠오르는 詩(시)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
2017.09.04 -
강진 영랑 생가 詩碑(시비)
김영랑시인은 대체로 부드럽고 서정성 있는 詩(시)를 썼지만 '毒(독)을 차고' 는 일제시대를 산 시인이 감추고 있었던 마음을 드러낸 시라 합니다. 소개합니다. 감상해 보셔요. 毒(독)을 차고 / 김영랑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害(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어도 머지 않아 너 나 마주 가버리면 億萬世代)(억만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러가고 나중에 땅덩이 모지라져 모래알이 될 것임을 '虛無(허무)한듸!' 독은 차서 무엇하느냐고? 아! 내 세상에 태어났음을 원망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 '허무한듸!' 허나 앞뒤로 덤비는 이리 승냥이 바야흐로 내 마음을 노리매 내 산 채..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