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 06:32ㆍ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65-1
보물 제 63호
[안내판 글 내용]
[排里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올라가는 계단]
경주 남산 기슭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고 한다.
[排里 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입구]
이 석불들은 기본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三尊佛(삼존불)로 모셔졌던 것으로 추측하여,
한 자리에 모셨다 한다.
[출입구(협문)]
출입구(협문)위쪽에는 비밀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니,
무속행위나, 문화제 훼손을 하면 엄벌에 처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촬영은 금하지 않아서 맘 놓고 담아왔습니다.^^
[입구쪽에서 담은 排里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전경]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되어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되었다.
어린아이 표정의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찐 뺨 등을 통하여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佛性)을 표현하고 있다.
[중앙의 排里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목이 표현되지 않은 원통형의 체구에 손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는데,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묵직해 보이는 옷은 불상을 전체적으로 강직해
보이게 하지만, 어린아이같은 표정과 불균형스런 체구 등으로
오히려 따뜻한 생명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안쪽에서 담은 排里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전경]
좌측의 서 있는 보살은 잔잔한 내면의 미소를 묘사하고 있는데,
무겁게 처리된 신체는 굵은 목걸이와 구슬장식으로 발목까지 치장하였다.
우측의 보살 역시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가는 허리를 뒤틀고 있어 입체감이 나타난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 보병을 잡고 있는데,
보관에 새겨진 작은 부처와 더불어 이 보살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조각솜씨가 뛰어난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답사를 마치고 나오며 담아 본 排里石佛立像(배리석불입상) 입구쪽 전경]
경주엔 아직도 발굴 되지 못하고,
여러곳에 산재하여 있거나 묻혀진 문화재들이 많다고 한다.
하나라도 더 발굴하여, 후손들께 물려주는 것 또한 지금의 우리들의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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