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숲 / 강석태 개인전 / DGB Gallery

2021. 11. 29. 06:00갤 러 리/예술작품

[강석태 / 자작-숲 / 알림판]
[DGB Gallery 출입구 전경]
[자작-숲 / Oil on Canvas / 145.5x97.0cm]

 

자작나무 앞에서면 늘 마음이설렌다

 

가을 문턱에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앞에 살랑이는 바람소리 마저 감미롭다.

숲속의 귀족이라는 말처럼 귀인의 살결같은 수피는 빛의 유혹에 하얗게 빛난다.

햇빛을 받으면 자작나무는 고유의 흰색보다는 강열한 빛의 존재로 더욱 더 그색을 빛낸다.

자연과 생명에서 솟구쳐 나오는 경이로운 소리와 교감을 통해 나는 겸허와 감사를 배운다

 

흰 표피가 유난히 아름다운 자작나무는 겨울에만 하얗게 빛나는 줄 알았더니

단풍진 가을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햇빛을 받아 노랗게 빛나던 자작나무 숲에서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나는 그림을통해 이야기 하고자한다.(중략 / 작가노트 옮겨적음)

 

[안쪽 갤러리 출입문]
[출입문 좌측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강원도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을 함께 찾겠다 했던 임은 안 계시지만,

혼자서는 엄두도 못낸 먼 길의 자작나무 숲을 갤러리에 들르는 순간 눈앞에 환하게

펼쳐지는 자작나무 숲을 보았다.

 

작품을 보려 갤러리에 들렀던 다른 때 보다 가슴이 뛴다.

마음으로 함께 하듯 난 그이와 자작나무 숲길을 정답게 걷고 있는 착각에 빠졌다.

 

그러나 본분을 잊으면 안 되기에 작품을 담기 시작하였다.

이웃님들도 함께 감상해 보셔요.

 

[자작-숲 / Oil on Canvas / 116.8x80.3cm]
[자작-숲 / Oil on Canvas / 90.9x65.1cm]
[자작-숲 / Oil on Canvas / 90.9x60.6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자작-숲 / Oil on Canvas / 60.6x60.6cm]
[자작-숲 / Oil on Canvas / 60.6x60.6cm]
[자작-숲 / Oil on Canvas / 60.6x60.6cm]
[자작-숲 / Oil on Canvas / 162.2x112.1cm]
[자작-숲 / Oil on Canvas / 90.9x60.6cm]
[자작-숲 / Oil on Canvas / 100.0x65.1cm]
[자작-숲 / Oil on Canvas / 90.9x60.6cm]
[자작-숲 / Oil on Canvas / 65.1x50.0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자작-숲 / Oil on Canvas / 162.2x112.1cm]
[자작-숲 / Oil on Canvas / 145.5x97.0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40.9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40.9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백화(白樺) / 백석(白石)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甘露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山너머는 平安道 땅이 뵈인다는 이 山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박우물 : 바가지로 물을 뜨는 얕은 우물

 

[자작-숲 / Oil on Canvas / 72.7x53.0cm]
[자작-숲 / Oil on Canvas / 72.7x72.7cm]
[자작-숲 / Oil on Canvas / 72.7x50.0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체의 작품으로 보기에는 감동이 덜 하실 것 같아서

아래에 크게해서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양귀비 / Oil on Canvas / 72.7x72.7cm]
[양귀비 / Oil on Canvas / 72.7x72.7cm]
[양귀비 / Oil on Canvas / 90.9x65.1cm]
[벚꽃 / Oil on Canvas / 90.9x45.0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백단(白椴)·백화(白樺)라고도 하며 줄여서 자작이라고도 한다.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33.4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33.4cm]
[자작-숲 / Oil on Canvas / 40.9x27.3cm]
[자작-숲 / Oil on Canvas / 40.9x27.3cm]
[자작-숲 / Oil on Canvas / 40.9x27.3cm]
[자작-숲 / Oil on Canvas / 40.9x27.3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33.4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33.4cm]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자작-숲 / Oil on Canvas / 45.5x45.5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33.4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40.9cm]
[자작-숲 / Oil on Canvas / 53.0x40.9cm]
[자작-숲 / Oil on Canvas / 145.5x97.0cm]
[출입문에서 담은 우측 전시실 내부 안내데스크와 전시작품 전경]

 

위 사진속 함께 담긴 작가의 모습입니다.

작가님의 배려로 한컷 한컷 그리고 명제까지 마음놓고, 담아오게 되었습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