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湖亭(호정) 芮甫順(예보순) 작품
2020. 11. 16. 06:04ㆍ갤 러 리/예술작품
친구가 매일로 보내준 작품입니다.
감상해 보셔요.
[호정 예보순 약력]
예전에 담아 소개한 약력 다시 올려봅니다
작품명이 없기에 전화를 해서 알려달라 하였더니,
그냥 적당한 이름을 초아더러 지어 올려보라 하네요.
궁리해 보았지만, 행여 작품에 누가 될까하여 그냥 소개합니다.
호정 친구가 전화로 오늘 들리겠다고 한다.
강창역에서 내릴때쯤 연락을 하라고 했지요.
마중 나가려고~
그랬는데, 뜻밖에 남편과 동부인해서 왔네요.
점심때도 이르고해서 김밥과 빵을 사서 집으로~
커피부터 대접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사온 김밥으로
점심을 떼웠지만, 속으론 많이 미안했습니다.
나가서 식사를 하려니 주변에 아는 식당도 없고...
시간도 이르고 하여.... 대접이 소흘했던 건 아닌지
미안했습니다.
친구 남편은 먼저 가시고,
친구는 남아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곤 가야한다는 친구 배웅도 해줄겸
산책길 자랑도 하고 싶어 함께 나와
메타세콰이어숲길로 안내
슬그머니 친구가 팔장을 낀다.
온기가 느껴지며, 마음이 따뜻해저 온다.
노랗게 떨어진 은행나무길도 걷고
잡목숲도 걸으며 지하철역으로
그리곤 다음을 기약하고 헤여져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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