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 삼거리 핑크 뮬리

2020. 10. 26. 06:17갤 러 리/꽃과 열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포항에서 올라온 동생내외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을 먹고는
휴대폰으로 주변에 어디 다녀올때가 없나 하고 찾는다.


설거지를 해주려 하였지만, 하지 못하게 하니
좋은 곳으로 나들이라도 가고 싶었나 보다

 

 

"언니 논공삼거리에 핑크 뮬리가 피었다는데, 보려 가요."
"그래 그러자"


얼른 설거지를 마치고 준비해서 고고씽!~~

 

 

울 이쁜 동생부부
주차를 해 놓고 우선 기념사진부터 한장 찰칵

 

 

요즘은 코스모스보다는 핑크 뮬리가 대세라 한다.
핑크빛깔의 고운 색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것 같다.


그러나, 생태계 파괴 식물이라 해서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한껏 뽑내고 있는 곳에서
마스크 쓴 채로 초아도 인증샷 한 컷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이라 하며,
겨울을 날 수 있으며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의 꽃차례가 아름다워 조경용으로 식재되고 있다.

 

 

핑크 뮬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마련하여
인증샷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어 둔 곳이 있답니다.


꽃을 밟고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셔요. ㅋ

 

 

핑크 뮬리 옆쪽에는 백일홍도 곱게 피어 나비와 노닐고

 

 

나방도 보이네요.

 

 

나비는 뭐라고 꽃에게 속삭였을까?
꽃은 뭐라 화답했을까?
잇님들의 상상에 맞겨봅니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꽃 코스모스

 

 

순 우리말 이름은 '살살이 꽃'

 

 

작은 바람에도 살랑 살랑 잘도 흔들린다고

 

 

붙여준 이름 같아요.

 

 

살살이 꽃
순 우리말 이름이 정겹습니다.

 

 

가을이면 어딜가나 볼 수 있었던 살살이 꽃(코스모스)

 

 

이젠 핑크 뮬리가 코스모스를 밀어냈습니다만
그래도 전 가을 꽃 하면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떠오른답니다.


"언니 포항에도 놀려와"
하고 떠나간 동생부부 월요일에 내려와서
함께하다가 금요일날 떠난 막내와의 추억들도
조금씩 풀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