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城里三層石塔(무성리 삼층석탑)

2019. 4. 11. 06:01문화산책/여러 종류의 민속자료

 

 

소재지 :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무성리 삼층석탑 복원비와 무성리 삼층 석탑 전경]

 

전북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된 무성리삼층석탑은 고려 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무성리석불입상과 함께 미륵사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때
칠보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의 이자리에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합니다.

 

[무성리삼층석탑 복원기념비]

[안내판]

[안내판 글 내용]

[무성리 삼층석탑 전경]

 

고려 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신계리 마애불,
만복사지 석불입상 등과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합니다.

 

단층으로 축소된 기단과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나
우주 등의 표현이 형식화한 고려시대의 양식을 볼 수 있다.

 

[무성리 삼층석탑]

 

옥개석의 반전이나 낙수면의 처리,
얇은 옥개석 등에서 지역적 특성도 발견된다.
탑의 기단부는 단층 기단이며, 초층 탑신은 기단보다 높이가 높다.

 

2, 3층 탑신은 폭과 높이의 비례가 정연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탑의 넓이에 비하여 높은 편이다.

 

[삼층석탑 옥개석]

 

옥개석에는 3단의 받침이 있고,
끝부분은 전체적으로 약간의 반전을 이룬다.
상륜부의 앙화는 연화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무성리 삼층석탑]

 

무성리 석불입상과 함께 미륵사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칠보초등학교 교정에 옮겨졌다.
그뒤 지금의 자리에 이전하여 복원하였다.

 

[무성리 삼층석탑]

 

1층으로 줄어든 기단, 3단의 지붕돌 받침, 형식적인
기둥조각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곳이 옛 백제지역이었던 만큼, 지붕돌의 곡선에서 백제탑의
양식이 살짝 보이고 있어 지역적인 특성을 담고 있다.

 

[무성리 석불입상 안내판]

[무성리 석불입상 안내글 내용]

[무성리 석불입상 영문 안내글 내용]

[무성리 삼층석탑 전경]

 

삼층석탑 우측에 보이는 건물 안에 무성리 석불입상이 모셔져 있다 하네요.
안내판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기에 주변을 둘러보고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여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검색을 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다시 찾아갈 수도 없으니...
또 다시 '아는만큼 보인다'는 진실앞에 허망하였다.

 

[삼층 석탑 앞쪽에 피어 있던 수선화]

 

바로 옆에 두고도 들리지 못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무성리 석불입상.
무성리 삼층석탑 앞쪽 곱게 핀 노오란 수선화를 담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무성리 삼층석탑 전경]

 

창고 같기도 한 곳에 모셔 두는것보다는 삼층 석탑처럼
들판에 세워 두었드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라면, 놓치지 않고 보고 왔을텐데...
저작권에 해당될것 같아 함부로 모셔올수도 없어서..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다는데, 못 보고 온
아쉬운 마음에 이렇쿵 저렇쿵 늘어놓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삼층석탑의 전경을 담고 다음의 일정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