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길에 만난 가을 들꽃
2018. 10. 13. 06:00ㆍ갤 러 리/꽃과 열매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코너로
구미 해평 답사길에 만난 들꽃 구절초를 소개하겠습니다.
남편은 답사지에서 사진을 담느라 정신이 없고...
초아는 또 들꽃에 푹 빠져 사진 찍기 바빴지요.ㅎ
가을이 다가오면 비슷하게 보이는 꽃이 많이 피는데,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대표적이다.
구절초는 쑥부쟁이보다 꽃과 꽃잎이 크고 흰빛이다.
쑥부쟁이는 꽃잎 사이가 촘촘한데 구절초는 약간 틈이 있는 점도 다르다.
흰색은 구절초, 자주색은 쑥부쟁이로 알아두면 편리하다.
국화나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고 그저 수수하기만 하다.
구절초는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아주 정겨운 야생화이기도 하다.
구절초와 대화해 보시라고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어때요?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속삭이는 것 같지 않으셔요.
구절초 꽃말 : 순수, 어머니의 사랑.
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다.
구절초는 쑥부쟁이와 비슷한 꽃 모양이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쑥부쟁이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구절초는 흰색 혹은 옅은 분홍색이지만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보라색 꽃잎이라 구분이 쉽다.
이들을 통칭하여 들국화라 부른다.
구절초는 여름에는 마디가 5마디이지만 가을이 되면 마디가
모두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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