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4. 05:49ㆍ갤 러 리/꽃과 열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2가 200
현대 갤러리 H에 들리기 위해 하늘공원으로 올랐다.
처음의 목적대로 갤러리를 둘러 본 후 승강기를 기다리다가
무더운 날씨에 텅 빈 하늘공원이 눈에 들어왔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연일 폭염에도 하늘공원의
나무수국이 작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다.
멀리서 처음 보았을 때 아하 수국인가 보다 하였지만,
뭔가 수국과는 다르다는 느낌에 알아 본 결과 나무수국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나무수국 또는 목수국이라고도 불린다.
낙엽 활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이며 키 2~8cm 정도 자란다.
어린 가지는 갈색이나 오래된 가지는 회색이며 잎은 마주 보기로 나나
가끔 3윤 생하며 타원형이고 길이 5~12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가지 끝 큰 원추화서가 달리고,
꽃은 중성화와 양성화가 한 화서에 달리며
꽃받침 잎은 백색이지만, 약간 붉은빛이 돌기도 한다.
타원형 또는 원형이며 꽃잎과 모양이 같다.
꽃이 진 다음에도 모양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겨울까지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10~11월에 익는다.
목재는 나무못이나 세공용으로 쓰이며
수피는 제지 용의 풀을 만드는 데 쓰인다.
나무수국, 큰 나무수국의 花(화)는 粉團花(분단화),
根(근)은 粉團花根(분단 화근)이라 하며 약용한다.
하얀 나비 같은 꽃 나무수국(목수국)입니다.
꽃말은 : 거만, 냉정, 무정이라 하네요.
아름다운 꽃에 비해 꽃말은 너무 살벌하네요... ㅠ.ㅠ
나무수국은 산속에서 자라던 백당나무가 변종이 되어
생겨난 것으로 보는데, 나무에서 자라는 수국으로 목수국이라고도
부르며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로 개량되어 화에 종으로 보급되고 있는데,
모두 통합하여 나무수국이라 부르지만, 다양하게 분류하는 사람들도 있다.
처진 목수국 :
나무 수구의 기본 형태로 꽃이 크기 때문에 땅으로 구부러져서 자란다.
선목 수국 :
나무수국을 종자개량한 것으로 나무의 꽃대가 튼튼하기 때문에
라일락처럼 꽃대가 서서 나무처럼 자란다.
큰 목수국 :
큰 목수국은 백당나무에서 유성생식을 없애고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무성생식화한 나무이다.
유래 및 전설
나무수국은 수국에서 파생되어 화단이나 가로수
꽃길용으로 개량된 종으로 나무에서 수국 꽃이 피어난다는 의미라 한다.
나무수국의 원류인 수국의 전설로는 중국의 시인 백낙천이
한 절에 머무르는데 스님이 이상하고 탐스러운 꽃이 피었다고
백낙천을 청하여 가보니, 절의 뒤쪽에 한 아름의 꽃이 피어 있는데
이를 보고 감동하여 신선의 세계에 있는 꽃이 여기 있다고 하여
'신선의 꽃'이라 칭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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