悔恨(회한)
2015. 8. 19. 06:11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悔恨(회한) / 초아 박태선
나이 들면
늙을 줄
처음부터 알았다만
어느새 백발이
찾아올 줄 몰랐더이다.
살아신제
섬기기
다하란 말씀
무심코 흘려보낸
세월이 허망하더이다.
기다려 주지 않은
세월인 줄
입으로는 말하면서
가슴으로
느낄 줄을 몰랐더이다.
[강과 백지의 세월 제2호 회한 외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