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856호를 간직한 瑞鳳寺(서봉사)

2018. 5. 16. 05:56문화산책/사찰 탐방

 

 

소재지 :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439-2

 

[99계단을 올라와서 담은 서봉사와 카페 전경]

 

어제 소개한 99계단을 올라오면 계단 끝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서봉사
사진속 아랫쪽 건물은 서봉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찻집이며,
좌측으로 보이는 열린 철문으로 들어가면 곧장 서봉사로 이어진다.

 

[瑞鳳寺(서봉사)]

 

서봉사는 대구광역시 도심속에 있는 조계종 사찰로
수도산의 꼭대기에 자리잡아 남구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편안한 절이다.

 

[대웅보전 앞뜰의 석탑]

 

이 아래쪽 도로를 참 많이 도 다녔지만, 늘 지나쳤다.
건들바위를 포스팅하기 위해 들렸지만, 또 지나쳤다.

이천동 벽화골목과 99계단을 들리기위해 길을 나선길에
99계단 끝지점 우측에 있는 서봉사에도 들려보게 되었다.

 

[서봉사 사적비와 대웅보전 중건비 등]

 

비구니 스님들이 운영하는 곳답게 소담하게 잘 정돈된 모습의 서봉사.
마침 정원의 꽃을 정리하고 계시던 스님께서 어디서 오셨나고 물어보시기에
대구에 살면서도 이곳은 처음 들렸다고 하며,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여쭈었더니
마음껏 찍으셔도 된다며 편하게 대해주셨다.

 

[大雄寶殿 (대웅보전) 현판]

 

초파일 준비로 울긋불긋 오색 등이 운동회날 만국기처럼 매달려 있어서
대웅보전 현판을 담기가 힘들었지만, 포기할까하다가 담아왔습니다.
그러느라 정작 대웅보전의 전체 전경은 깜빡 잊고 담지 못하였다.

 

[大雄寶殿(대웅보전])

 

1920년에 창건된 전통사찰, 서봉사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은 도시 한 가운데 있어
접근하기도 무척 쉬운 대도 이제야 들리게 되었다.

 

[석탑과 대웅보전 전경]

[三聖閣(삼성각) 현판]

[三聖閣(삼성각) 전경]

 

山神(산신). 七星(칠성). 獨聖(독성)을 함께 봉안하고 있는 사찰 당우 중 하나

 

[석탑과 종무소 전경]

[冥府殿(명부전) 현판]

[冥府殿(명부전) 전경]

 

특히 서봉사 명부전에는 국보 1856호로 지정된
'地藏十王圖(지장시왕도)'가 봉안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3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856호로 지정되었다.

 

[서봉사 지장시왕도 안내판 글 내용]

[서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안내판 글 내용]

[瑞鳳寺(서봉사)]

 

도심에 자리한 사찰에서 거의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만큼 소중하게 아껴야할 우리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梵鐘閣(범종각) 현판]

[서봉사 범종각 전경]

 

2층의 樓閣(누각)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사물 가운데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고 한다.
라고 하는데, 이곳은 분명 2층의 누각인데, 범종각이라 현판이 붙어 있다.
무슨 다른 뜻이 있어서일까?

 

[서봉사 범종각]

[범종각 아래 사천왕상(좌)]

[범종각 아래 사천왕상(우)]

[범종각에서 담은 서봉사 종무소]

[서봉사 종무소 전경]

 

위 2장의 사진 근거리와 원거리로 담아 보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담은 듯 같은 장소지만,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네요.

 

[입구에서 담은 서봉사 범종각]

[서봉사 안내도]

[서봉사 안내판 글 내용]

[사찰 정문과 서봉사 범종각 전경]

 

원래는 이곳을 통해 서봉사에 이르는 정문이지만,
전 뒤쪽 99계단을 통해 올라왔기에 서봉사 뒤쪽부터
앞쪽으로 내려오며 소개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