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忠. 孝. 烈(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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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내 금서루 입구 비석군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비석군 전경] 공산성의 4개의 성문 중 서쪽에 위치한 錦西樓(금서루)로 오르는 오른쪽 길목에 공주와 관련된 인물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군을 만날 수 있다. [금서루 입구 비석군 안내판 글 내용] [비석군] 공주는 근세에 충청도 감영이 있던 곳으로 충청남도 행정의 중심이었다한다. 지금은 대전이지만, 대전은 1905년 호남선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회덕의 일부분에 불과한 그야말로 황무지인 '한밭' 이었습니다. 충청도 감영이 있던 공주는 관찰사와 도지사가 집무를 보는 행정도시였는데, 관찰사나 도지사가 임기를 마치고 이임할 때는 자신의 공덕비를 세우도록 압력을 넣는 경우도 많았다 합니다. 물론 선정을 베푼 관찰사나 도지사는 주민들이 자원하여 세웠지만... 그래서 공주감영..
2015.11.03 -
신채호선생 사당및 묘소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신채호선생님을 모신 사당] 20세에 성균관박사가 되었으며, 황성신문의 기자로 논설을 쓰며 을사조약 체결을 단호히 배격하였고, 대한매일신보에 초빙되어 주필로서 국권회복, 민족의식 고취에 공헌하였다. 28세 무렵에 이동녕·안창호 선생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하였으며, 1910년 해외에 망명한 후 본격적으로 국사 연구에 힘써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안내판 글 내용] [사당앞에 있는 간단한 선생님의 약력을 적은 비문] 1919년 상해임시정부수립 후에는 의정원 전원위원장으로 독립운동에 힘을 기울였고, 1929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旅順(여순)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순국하였다. 뒤늦게 정부에서는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
2015.10.23 -
丹溪(단계) 河緯地 (하위지) 묘역
소재지 : 선산읍 완전리 고방실 마을 [丹溪(단계) 쉼터] 河緯地(하위지, 1387~1456) 본관 晉州(진주). 자 天章(천장), 仲章(중장). 호 丹溪(단계), 延風(연풍). 시호 忠烈(충렬). 벼슬은 부제학, 예조판서에 이르렀다. 세종 17년(1435) 생원을 거쳐 1438년 式年文科(식년문과)에 장원, 賜暇讀書(사가독서)를 하고, 1444년 집현전 校理(교리)가 되어 '五禮儀註(오례의주)' 詳定(상정)에 참여하였다가 1446년 同福縣監(동복현감)으로있던 형 綱地(강지)의 貪?罪(탐람죄)에 인책 사임하고, 문종1년(1451) 집현전 直殿(직전)에 등용되어 首陽大君(수양대군)을 보좌하여 앞서 新定(신정)한 '陣說(진설)'의 교정과 '歷代兵要(역대병요)'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단계 쉼터 옆 묘역가는 ..
2015.10.21 -
丹齋(단재) 申采浩(신채호) 선생 기념관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성면 귀래리 350 충청북도 기념물 제90호 [고드미 녹색마을 안내도와 안내글 내용] [기념관 앞쪽 단재선생 하늘북 시비] 단재 신채호 선생에게 국적이 없다? 믿기지 않고 놀라운 일이지만, 실제로 신채호 선생에게는 국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이와관련해 "일제는 강점 직후인 1912년 '조선민사령'을 제정하여 조선인의 호적을 완전히 장악했는데 단재는 그 이전인 1910년 중국 청도를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 망명했기 때문에 호적상 무국적인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중국의 차디찬 여순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단재 신채호 선생은 국적도, 호적도 없다...?? 일제 치하에서 일본의 호적령에 따를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던 선생이 애통한..
2015.10.17 -
順天鄕校(순천향교) 碑石群(비석군)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 182 [순천향교 내 碑石群(비석군) 전경] 善政碑(선정비), 功績碑(공적비), 不忘碑(불망비), 興學碑(흥학비), 重修碑(중수비) 永世不忘碑(영세불망비), 頌德碑(송덕비),淸德碑(청덕비),功德碑(공덕비),愛民碑(애민비), 去思碑(거사비),永思碑(영사비)등등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듯... 안쪽 은행나무 아래 있는 碑(비) 부터 자례로 담아 소개합니다. 하나 하나의 비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비문을 읽으시며, 천천히 살펴보셔요. 碑(비)들의 종류를 살펴보면, 善政碑(선정비) : 선정을 베푼 지방 수령이나 관리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興學碑(흥학비) : 교육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不忘碑(불망비) : 어떠한 사실을 후세 사람들이 잊..
2015.10.14 -
義庵(의암) 孫秉熙(손병희)선생 유허지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 충청북도 기념물 제30호 [의암 손병희선생님 유허지 홍살문] 1861년 4월 8일 현재의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에서 청주관아의 서리인 손의조와 둘째부인 경주 최씨 사이의 서자로 태어나 1922년 5월 19일 62세로 서울에서 순국하였다. 어려서부터 의기있는 남아로 품성이 호탕하고 불의에 조금도 굽히지 않았으며 약하고 불우한 사람을 도우려는 의협심도 남달리 뛰어났다. 12세 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관청에 공금을 내러 가는 길에 눈길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 관청에 내야 할 공금을 몽땅 털어 그 사람의 구휼비로 섰으며, 옥에 갇힌 친구 아버지의 석방을 위하여 친구에게 자기 집의 돈 있는 곳을 알려줘 그 돈으로 친구아버지를 풀려나게 한 적도 있었으나, 전통사회에서 서..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