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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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常(구상) 文學館(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785-84 [具常(구상) 文學館(문학관)] 시인은 유달리 물과 강을 사랑했다. 어린시절 자랐던 원산 덕원마을 앞 들판을 유유히 흘러 가는 적전강을 바라보면서 알 수 없은 해방감을 맛보기도 했었다는 시인은 강에 대한 상념을 종종 詩의주요한 소재로 삼곤 했다. 6.25전쟁의 와중에서 왜관으로 흘러온 시인은 아예 낙동강변에 사랑채를 짓고 '觀水齋(관수재)'라 했다. [觀水齋(관수재) 입구] '물을 바라보며 마음을 닦는다' 는 '觀水洗心'(관수세심)'은 시인의 시세계를 관통하는 정신이기도 했다. 서울로 올라온 후에도 기꺼이 한강이 바라보이는 여의도의 한 아파트에 기거했고, 그 집의 문패 역시 '觀水齋(관수재)' 였다. 시인 구상선생이 거주할 당시 관수재의 모습을 복원하..
2016.08.06 -
왜관철교와 6.25
소재지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872번지 외 등록문화재 제 406호 [뒤쪽에 보이는 아치형 철교가 구 왜관철교] 왜관철교는 구한말 일제가 1901년 착공해 1904년말 완공한 붉은 벽돌과 석재로 만들어진 아치형 교각에 근대 철도 다리 중 보기 드문 트러스교로 1905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단선 철도교였다. 구 철교는 왜관교의 남쪽에 현재의 철교는 북쪽에 있다. [앞쪽 왜관교와 뒤쪽 구 왜관철교] 1941년 11월 강 상류 쪽 100m 지점에 복선 철교가 건설된 후부터 경부선 도로 교량과 인도교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전쟁의 격전지 상징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제 406호 지정됐다. 1970년 11월 바로 위쪽에 경부간 국도의 왜관교를 새로..
20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