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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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니 / 초아 박태선 먼 기억처럼 잊혀간 사람이라 그러리라 하였는데 당신의 이름 앞에 무너지는 마음 상황문학 7집 (2009년).
2016.04.11 -
독립군의 어머니 南慈賢志士 生家址(남자현지사 생가지)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394 [南慈賢志士(남자현지사) 抗日殉國碑(항일순국비) 전경] 독립운동가 경상북도 英陽(영양) 출생. 영남의 석학인 부친 南珽漢(남정한)의 3남매중 막내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품성이 단정하고 총명하였으며 7세 때에 국문에 능통하였고 부친의 가르침을 받아 小學(소학)과 大學(대학)을 통달하였다. 19세에 金永周(김영주)에게 시집 가 단란한 생활을 꾸렸으나 일제의 만행이 점차 극성을 부리자 남편 김씨는 1896년 여사에게 “나라가 망해 가는데 어찌 집에 홀로 있을 것인가. 지하에서 다시 보자..."며 決死報國(결사보국)을 결심하고 英陽義兵將(영양의병장) 金道鉉(김도현) 의진에서 왜군과 전투중 전사하였다 한다. 남편의 전사소식을 들은 여사는 복수심에 밤잠을 이루지 못..
2015.08.26 -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아쉬움과 후회로 밤낮없이 난 당신을 애타게 불렸지만, 훌훌이 세상떠난 당신은 한번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냉혹한 현실앞에 체념을 배웠으며, 온 힘을 빼앗겨 지쳐갔습니다. 서서히 삶과 현실앞에 타협의 손을 잡았읍니다. 차라리 모든것을 포기하고 다 버리고 나니, 또다시 내게도 고통속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힘을 내야죠, 또다른 사랑이 날 필요로하는 현실로..... 두번다시 같은 실수 반복할 수 없잖아요. 숨도 쉬지못할 정도로 몰아치던 당신향한 회환과 아쉬움 이제 놓아야겠습니다. 나를 통하여 당신을 발견합니다. 내속에 가득찬 당신이 곳곳에서 품어져 나오는걸요. 늘 함께 하는 당신과 당신의 분신들 속에서도 당신이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동생의 모습에서 문득 당신을 보기도 하며, 남동생들의 무의식중인 행동..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