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경 개인전 주름의 美學
담아오긴 하였지만, 읽기가 힘드실것 같아서 전체의 글은 옮기지 못하였지만, 감상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작가노트의 글은 옮겨 적어 소개합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내 작업은 늘 주름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주름위에 아크릴 페인팅... 조형적인 언어를 최대한 배제하고자 하였으며 그 순간의 느낌에 중점을 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내면의 표현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나는 캔버스 위에서 놀기, 즐기기로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아니하고 언제나 유희한다. 내뱉는다. 그래서 작업은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 된지 이미 오래다. 가능하다면 더 오래 더 많은 나의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 전시실 중앙 육각형의 기둥벽에 한면마다 작품이 걸려있기에 담아와서 애니메이션으로 편집..
202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