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빛을 뜨다(이용주 魂자수) 대구전시

2016. 7. 11. 06:07갤 러 리/예술작품

 

2016년 6월24일(금)~7월20일(수)

 

[이용주 魂자수 안내팻말]

자수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용주작가의 작품 魂(혼)자수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간을 내어 들렸다.


[전시장 앞쪽 안내표시판]

魂자수 초상화는 사진이나, 유화에서 볼 수 없는 생명감과
입체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가의 魂을 담아 완성한것이다.

그림같기도하고 사진같기도한...
한땀한땀 수를 놓아 만든 작품이란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보는 사람의 눈의 위치나 빛의 방향에 따라
작품의 느낌이 자연속에 서 있는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담아온 작품을 소개합니다.
즐감하셔요.


 

이 작품은 약 1년 3개월정도 걸려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정면에서 담은 작품.


 

좌측옆에서 작품을 대하면, 슬퍼하는 마리아의
눈물도 작품속에 표현한 것을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전시관 내부 전경]

이번 전시에는 경주에 살면서 이삼일에 한 번씩
경주 남산과 월성의 소나무 숲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만들어낸 소나무 작품들이 많다.


 

시력이 불편하거나,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작품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하네요.

전 잘 보이기에...감히 손을 뻗어 만져볼 수 없었습니다.
행여 작품에 흠집이라도 내면 안되겠기에 눈으로만 감상하였지요.


[우측에서 담은 작품 전경]

[정면에서 담은 작품 전경]

[좌측에서 담은 작품 전경]

어느곳에 서서 감상하느냐에 따라
다른 작품처럼 느껴지는 魂자수에 흠뻑 빠졌다.


 

 

[전시관 내부 2]

혼자수로 2004년 발명특허를 받았고,
2008년 작품전을 통해 세상에 선보였다 한다.


 

 

 

 

[전시관 안쪽 작가 소개 영상상영실]

또한 그는 1991년 소설가로 문단 등단(94년 신춘문예 당선)한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경주에 살면서 우리의 민족혼을 되살려
낼 수 있는 魂(혼)자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역사에 남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다.


[최후의 만찬]

 

즐감하셨나요.
그러나 아무리 제가 소개를 한다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백번 듣는거나 보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더 감동이 오겠지요.

오늘은 월요일 전시관 휴관하는 날이니
화요일과 수요일 2번의 기회가 남았으니 대구에 사신다면
들려보셔요. 진한 감동을 느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