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우 개인전 / 빛과 그림자 / 봉산문화회관

2023. 11. 8. 06:00갤 러 리/예술작품

[봉산문화회관 2층 3전시실 출입구 전경]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 작품 전경]

한지로 겹겹이 붙여서 뜯어내고 힘든 작업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긴 했는데...

벌써 다 까먹고 생각이 안나지만, 단 하나 이것만은 기억이 납니다.

한지로 작품을 완성하셨기에 다른 작품처럼 뒤쪽에 사람이 서 있어면,

안 비치는 게 아니라 그림자가 비친다고 하셨어요.

 

위 작품과 아래 작품 비교해 보셔요.

희미하게 그림자가 비치실거에요.

작가님이 몸소 작품뒤에서 서 계시며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빛이 통과해서 그런지... 작품자체도 희미하여

팸플릿에 올려진 작품 사진을 담아 아래에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 작품 전경]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위 작품도 명제가 적혀 있지 않았지만, 설명은 해 주셨습니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그만 까먹어버렸어요...ㅠ.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보면 물망울 같은게 보인다고 하셨는데...

어쨋던 크게 해서 아래에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인연 / 2023 / 70x70cm / 한지]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인연 / 2023 / 163x113cm / 한지]
[인연 / 2022 / 163x113cm / 한지]
[인연 / 2023 / 163x113cm / 한지]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인연 / 2023 / 78x78cm / 한지]
[인연 / 2023 / 163x113cm / 한지, 자연광 / 전시작품 전경]
[인연 / 2023 / 163x113cm / 한지, 자연광]
[인연 / 2023 / 163x113cm / 한지, 자연광]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이곳은 어떤 곳인지 포장친 곳을 유심히 보았더니,

안쪽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들어가 보시라고 하셔서 들어감.

 

안쪽에는 커다란 빈 캠퍼스만 덩그런히 놓여 있다.

뭘까? 희미하게 그려져 있는 게 보이는 것도 같지만, 분명하지가 않다.

혼자서 궁리중인데, 작가님이 오셔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셨다.

손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보니,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물방울

사진을 담기위해 손을 치우니 선명하게 보였던 물방울이 사라졌다.

희미한 물방울일 망정 겨우 담아와서 소개합니다.

 

[전시실 내부 영상 작품과 전시작품 전경]

작가님과는 아시는 분이신듯한 사람들이신듯 하다.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고 계셨다.

우측 에 서 계시는 분이 바로 작가분이십니다.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작가는 한지로 된 평면작업을 해변에 설치해 두고

새벽부터 해 질 무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이 투과되는

강도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을 관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일체가 되는 순간을

종이, 물, 빛 등 최소한의 요소를 활용해 표현한 평면, 입체, 설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옮겨 적은 글)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인연 / 162.5x114.8cm / 한지 / 2023 / 팸플릿에서 담은 작품]
[인연 / 2023 / 117.5x91cm / 한지]
[인연 / 2023 / 117.5x91cm / 한지]
[인연 / 2023 / 103x22cm(지름) / 한지.LED]
[인연 / 2023 / 104x45cm / 아르쉬]
[소녀 / 2022 / 91x63cm / 한지, 자연광]

분명 제가 보기에는 그림 같은데...

작가님은 그린것이 아닌 한지로 자연광을 이용하셨다 하셨어요.

색상은 어떻게 표현하셨느냐고 여쭈었더니 작품 뒤쪽에서 빛을 비추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전시실 내부 전시작품 전경]

봉산문화회관 2층 3전시실

홍병우 개인전 / 빛과 그림자

서툰 소개지만, 소개를 마칩니다.

 

 

추신 :

오늘 제가 다니던 성서 노인문화대학에서 졸업여행을 떠납니다.

당일치기이긴 하지만, 다녀오면 아무래도 답글도 방문도 힘들 것 같아서

댓글을 막아놓고 갑니다.

 

공감도 막아놓고 싶지만, 막는 법을 몰라서 그냥 갑니다.

공감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방문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곳의 댓글도 막아놓고 갑니다.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기쁜 하루 건강하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