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8.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한지로 겹겹이 붙여서 뜯어내고 힘든 작업을 하셨다는 말씀을 듣긴 했는데...
벌써 다 까먹고 생각이 안나지만, 단 하나 이것만은 기억이 납니다.
한지로 작품을 완성하셨기에 다른 작품처럼 뒤쪽에 사람이 서 있어면,
안 비치는 게 아니라 그림자가 비친다고 하셨어요.
위 작품과 아래 작품 비교해 보셔요.
희미하게 그림자가 비치실거에요.
작가님이 몸소 작품뒤에서 서 계시며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빛이 통과해서 그런지... 작품자체도 희미하여
팸플릿에 올려진 작품 사진을 담아 아래에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위 작품도 명제가 적혀 있지 않았지만, 설명은 해 주셨습니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그만 까먹어버렸어요...ㅠ.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보면 물망울 같은게 보인다고 하셨는데...
어쨋던 크게 해서 아래에 올렸습니다.
감상해 보셔요.
이곳은 어떤 곳인지 포장친 곳을 유심히 보았더니,
안쪽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들어가 보시라고 하셔서 들어감.
안쪽에는 커다란 빈 캠퍼스만 덩그런히 놓여 있다.
뭘까? 희미하게 그려져 있는 게 보이는 것도 같지만, 분명하지가 않다.
혼자서 궁리중인데, 작가님이 오셔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알려주셨다.
손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보니,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물방울
사진을 담기위해 손을 치우니 선명하게 보였던 물방울이 사라졌다.
희미한 물방울일 망정 겨우 담아와서 소개합니다.
작가님과는 아시는 분이신듯한 사람들이신듯 하다.
작품 앞에서 설명을 듣고 계셨다.
우측 에 서 계시는 분이 바로 작가분이십니다.
작가는 한지로 된 평면작업을 해변에 설치해 두고
새벽부터 해 질 무렵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이 투과되는
강도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을 관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일체가 되는 순간을
종이, 물, 빛 등 최소한의 요소를 활용해 표현한 평면, 입체, 설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옮겨 적은 글)
분명 제가 보기에는 그림 같은데...
작가님은 그린것이 아닌 한지로 자연광을 이용하셨다 하셨어요.
색상은 어떻게 표현하셨느냐고 여쭈었더니 작품 뒤쪽에서 빛을 비추어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봉산문화회관 2층 3전시실
홍병우 개인전 / 빛과 그림자
서툰 소개지만, 소개를 마칩니다.
추신 :
오늘 제가 다니던 성서 노인문화대학에서 졸업여행을 떠납니다.
당일치기이긴 하지만, 다녀오면 아무래도 답글도 방문도 힘들 것 같아서
댓글을 막아놓고 갑니다.
공감도 막아놓고 싶지만, 막는 법을 몰라서 그냥 갑니다.
공감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방문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른 곳의 댓글도 막아놓고 갑니다.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기쁜 하루 건강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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